수련은 절대 아무 때나 되는 것이 아니다.
되는 때가 따로 있는 것이다.
그 되는 때는 올바로 하지 않는다면 그 기회는 다시는 오지 않는 수도 있다.
그 기회가 다시 오시 않는 것이 발 천벌이며 금생에 구제의 기회가 사라지고 만다.
항상 정심을 염두에 두고 수련에 정진해야 하거늘 정심을 염두에 두고 해 본 적이 몇 번이나 있더냐?
수련에는 망설임이 없어야 한다.
앞으로는 수련에 대해서 일체 누구에게 이러니 저러니 하는 일이 없도록 해라.
너 한 몸 추스리기에도 시간이 없지 않더냐?
누구에게 무엇을 이러니 저러니 한단 말이냐?
모두 건방진 짓이니라.
우선 자신의 수련에 정진토록 하여라.
자신이 완성된 후에도 모든 것이 늦지 않다.
설령 자신만 완성되어 그 뜻을 펴지 못해도 할 수 없는 것이니라.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임을 깨달아 언제나 자신에게 묻은 때를 닦고 정진할 수 있도록 해라.
자신은 알아서 하되 자신 외엔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천서란 아무에게나 보이는 것이 아니다.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3권, 수선재, 19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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