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회 생일

 

 

 

 

 

 

 

 

 

 

 

생일을 축하한다.

어떤 일에서든 초조해하지 말아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네 것 아닌 것이 없다.

반드시 손 안에 있어야 네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남의 것이라는 생각은

우주심의 입장에서는 옳지 않은 것이다.

 

 

사소한 인연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며 그것이 더욱 발전하였다면 이건 이미 역사인 것이다.

서두를 것도 없고 속상할 것도 없이 이미 모두 너의 것이 되어 있는 바이니 편안히 가도록 하라.

 

 

여유는 사물을 객관화할 수 있는 힘이며 그 힘으로써 모든 것을 바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서두르지 않고 초조하지 않으면 여유는 점차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다.

 

 

아무리 바빠도 여유로운 이가 있고 아무리 한가해도 여유 없는 이가 있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해도 마음에서의 여유는 찾을 필요가 있다.

 

 

 

 

 

[ 한국의 선인들 3권, 193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