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46 인간의 감정이 귀결되는 곳 인간의 감정이 귀결되는 곳 희로애락애오욕이 각기 다른 감정 같지만 결국은 한 가지 마음입니다. 여러 색깔이 다 같이 있는 것이지요. 본인이 어떤 빛깔을 내느냐에 따라 때로는 기쁨으로, 때로는 슬픔으로, 때로는 증오로, 때로는 원망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그 한가지 마음은 '감사.. 2015. 7. 5. ■ 중단,사랑의 중심, 머리는 감정이 지배한다 머리는 감정이 지배한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뭔지 모르게 기분이 나쁠 때가 있습니다. 왜 그런지 알 수 없는 정체 모를 기분 나쁨입니다. 그러면 그 기분에 의해서 하루 종일 생각이 삐딱하게 나갑니다. 괜히 삐딱해서 '저 사람 꼴 보기 싫은데 어떻게 좀 할 수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2015. 6. 14. 승.패를 떠난 융합으로 승.패를 떠난 융합으로 사람들은 예민함을 좋아하지만 그런 것은 무디게 만드는 것이 좋다. 또 일의 복잡성을 내세우지만 그런 상태는 푸어버림이 오히려 낫다. 화사하고 번쩍이는 것보다는 오히려 희미하고 흐릿한 쪽을 택하라! 작은 티끌 하나라도 쓸어버리기 보다는, 함께 어우러지는.. 2014. 8. 29. 긴장과 조화 마음의 눈으로 보아라. 얼마나 많은 파장이 돌아다니고 있으며 호시탐탐 무심을 빼앗으려고 애를 쓰는지. 일일이 귀를 기울이다 언제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겠느냐. 마음의 보석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철통같이 경계를 해야 하느니 부디 갈고닦음을 한시라도 놓아서는 아니 되리라. 가.. 2013. 2. 17. 지감 마음에 관한 사항을 끊는 것이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된다는 분이 계신데 희노애락애오욕, 즉 느낌에 대해서 느끼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느낌이 오면 계속 깊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느낌 자체를 잊어버리는 거예요. 갑자기 누가 전화해서 굉장히 기쁜 소식을 알려줘도 그 기.. 2013. 2. 5. 그리움,서러움,외로움 그리움 서러움 외로움.. 선인仙人은 정제된 외로움과 그리움, 서러움을 아는 사람이다. 아무렴 굳어진 가슴으로 무슨 사랑을 할 터이냐. 우주 안에 외로움을 아는 자가 비로소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요, 그리움을 수시로 느끼는 자가 바로 본향을 찾아갈 수 있는 힘이 있으며, 서러움을 .. 2013. 1. 6. 소통의 문제 소통의 문제 대부분의 정신과 마음의 문제는 소통의 부재에서 옵니다.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 아니며 즐거워도 즐거운지 모르는 것은 살아있는 것이 아닙니다. 굳어 있으면서 강한 척 하는 것은 감정의 소통을 막는 것으로 먼저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그 다음.. 2012. 10. 18. 자신에게 솔직해지기 자신에게 솔직해지기 가끔씩, 아니 자주 내가 이래도 되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인정하기 싫은, 내보이기 부끄러운 감정이나 생각이 들 때, 누가 뭐라는 것도 아닌데 서둘러 외면하거나 부정해 버립니다. 쿨한 척~ 착한 척~ 그렇게 외면해 버리곤 합니다. 자신만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한 감정들은 내 안.. 2010. 6. 28. 단전으로 판단하는 경지 상단上丹 위주로 사시는 분들은 무얼 볼 때 항상 따져 봅니다. 내가 이때까지 배운 지식과 맞아떨어지는지 따져 보고 납득이 되면 그때 한 발 들입니다. 중단中丹 위주로 사시는 분들은 사물을 볼 때 생각에서는 조금 틀리더라도 감정적으로 끌리면 좋아합니다. 사람을 볼 때, 얼굴도 잘 생기지 않았고.. 2010. 2. 12. 내 마음에 맺힌 걸 먼저 풀어야 다른 사람과 언짢은 일이 생기면 그걸 풀어야 합니다. 감정적인 문제를 계속 품고 있으면 안 됩니다. 말 한마디에 맺혀서 그 사람 생각만 하면 불쾌하고 밥맛이 떨어지는데 두 사람이 만나서 얘기하면 금방 풀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 별일 아닌데 그걸 안 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오해가 생깁니다. .. 2009. 11. 14. 묵은 감정을 단번에 표출하지 마라 나는 바쁘지만 서두르지 않습니다. - 존 웨슬러 비가 많이 내려 댐의 방수량을 조금이라도 높이면 곳곳에 물난리가 난다. 그런데 댐이 사고로 갑자기 허물어저 그 안에 가둬뒀던 물이 한꺼번에 하류로 흘러들기라도 하면 얼마나 큰 피해가 속출할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살면서 모든 감정을 표출할 .. 2009. 9. 6. 왜 태도까지 잡아두나? 대개 일만 하면 그렇게 지치지 않습니다. 일은 몇 시간 집중해서 하면 되는데 회사 다니는 게 지치고 피곤한 이유는 대부분 인간관계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못마땅한 점을 계속 신경 쓰면서 일하기 때문에 그렇게 힘든 겁니다. 그런 것은 보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 사람의 문제입니다. 그렇게 타고났고.. 2009. 6. 30. 감정은 움직이는 거야! 감정은 움직이는 거야! “감정은 움직이는 거야!” ‘마음운동법’으로 유명한 미국의 버니 시겔 박사는 감정은 움직일 수 있는 것이므로 마음속에 쌓인 감정을 청소하자고 말합니다. 몸이 무거워지면 다이어트를 하듯이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한 것이지요. 정리되지 못한 감정이 마음속에 쌓이면 뒤.. 2009. 6. 23. 기분이 왕입니다. 기분이 왕입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괜히 기분이 나쁠 때가 있습니다. 그 기분에 따라서 생각도 하루 종일 부정적이고 삐딱합니다. ‘저 사람 보기 싫은데, 어떻게 좀 할 수 없을까’ ‘이거 때려치우고 다른 거 할 수 없을까’ 반대로 이유 없이 기분이 좋은 날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생각도 긍정적.. 2009. 4. 10. 암세포를 품고 사는 스님 이야기 어떤 스님이 위암에 걸려서 위의 반 정도가 암세포인데, 암세포가 있는 채로 사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암세포도 자기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면 그냥 사는 것입니다. 식사도 참 많이 하세요. 식사량이 엄청납니다. 허나 매일같이 생각나고 신경질 나고 소화도 안 되는 것 같고 불편하다면, 떼버리는 게 낫.. 2009. 4. 10. 마음으로 맑아지려는 노력 선명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남들이 볼 때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뭔가 삐져있는 사람입니다. 본인도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늘 생각이 뒤죽박죽 엉켜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리되지 않은 상태가 계속 쌓여갑니다. 귀찮고 피곤하다 해서 자꾸 뭉개다 보면 정.. 2008. 12. 1. 단순하고 가볍게 단순하고 가볍게 마음이 어수선할 때는 청소도 하고 묵은 짐을 정리해 보기도 합니다. 막상 정리를 하려고 하면 이것은 이래서 필요할 것 같고 저것은 저래서 필요할 것 같고... 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웠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비워지지 않은 채로 여기 저기 널려 .. 2008. 7. 31. 의선 허준과의 만남 (33) - "진리를 찾아 나서는 데도 방법이 있단 말인가? 진리를 찾아 나서는 방법? 그 방법은 어떠한 방법이어야 할 것인가? 나서는 것이 잘못인가? 그렇다. 바로 나서는 것이 잘못이었던 것이다. 어찌 진리를 찾아 나서서 구한다고 생각한 것인가?" 진리는 바로 현재의 이 자리에 있었던 것입니다. 찾아 나설 .. 2008. 7. 21.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 때 사랑하라 참 사랑법이 안 되어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대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서로 엉켜서 인생의 한가운데에서 허우적 거리는데, 빠져 나오기도 하고 아예 못 빠져 나오기도 하더군요. 열렬히 사랑하는 감정에 빠진 사람은 명상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기운이 늘 떠있.. 2008. 5. 24. 우울할 틈도 없이 바쁘다면 제 경우 외롭다거나 우울하다거나 하는 생각이 나면 머리를 털고 벌떡 일어납니다. '왜 쓸데없고 너절한 생각들이 나한테 들어오느냐? 난 외롭지 않다! 우울하지 않다! 하면서 일어나서 뭔가를 합니다. 명상을 하거나 글을 쓰다 보면 '내가 언제 우울했지?" 하고 우울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립니다. 멍.. 2008. 5. 3. 지감이란 느낌을 멈추는 것 마음에 관한 사항을 끊는다는 것은 희로애락애오욕, 즉 느낌에 대해서 느끼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느낌이 오면 계속 깊이 들어가지 않고 그 느낌 자체를 잊어버리는 것이지요. 갑자기 누가 전화해서 굉장히 기쁜 소식을 알려줘도 그 기쁨을 오래 간직하지 않고 이내 잊어버립니다. 슬픔도 마찬가지로.. 2008. 4. 10. 마음의 병 혹은 화학적 변화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우울증은 갱년기에 많이 찾아옵니다. 대개 여자만 갱년기를 탄다고 생각하는데, 스스로 모를 뿐이지 남자도 갱년기가 있습니다. 갱년기증상은 사춘기보다 훨씬 심합니다. 사춘기가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해서 생기는 증상이라면 갱년기는 에너지가 사그라져서 열.. 2008. 4. 5. 느낌을 잊어버려야 마음에 관한 사항을 끊는 것...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된다는 분이 계신데 희노애락 애오욕, 즉 느낌에 대해서 느끼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느낌이 오면 계속 깊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느낌 자체를 잊어버리는 거예요. 갑자기 전화해서 굉장히 기쁜 소식을 알려줘도 그 기쁨을 오래 간직하.. 2008. 3. 25. 자신을 지배하는 감정을 찾으라 자신을 지배하는 감정이 무엇인지 찾아내 보십시오. 사람을 지배하는 감정은 몇 가지 안 됩니다. 불타는 질투심이나 분노에 사로잡혀 있다든가, 슬픔에 가득 차 있다든가, 한 맺힌 게 많다든가 하는 것들입니다. 자기를 자꾸 관하다 보면 어떤 감정에 사로잡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적인 눈으로 .. 2008. 3. 1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