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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있게 사는 법51

초각의 경지 초각은 자신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아는 것입니다. 초각은 호흡과 의식으로 가능합니다. 이 단계에서 수련하시는 분들은 모든 것을 안 것과 같은 착각을 하게 되며 전부 깨달은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시험은 이 단계에서 가장 많이 오며 99%의 수련하시는 분들이 이 초각에서 중각으로 넘어가지 못.. 2008. 6. 10.
깨달음, 그 머나먼 길 깨달음도 경지가 있는데 우리 수련에서는 그것을 초각初覺, 중각中覺, 종각終覺 으로 구분합니다. 모두 각(覺, 깨달음)이지만 어디까지 깨졌는가, 어디까지 생각이 바뀌었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초각 때는 그것이 끝인 것 같고 다 된 것 같은데 또 남아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때는 거기까지 .. 2008. 6. 9.
견성은 공부의 시작 본성은 우주의 본래의 자리입니다. 본성이란 분자로만 가득 차있는, 물질화할 수 있는 가능성만 지닌 상태로서 팔문원의 가운데 원이 이러한 본성을 상징합니다. 본성은 '성性'이라는 말로도 쓰는데 성 앞에 '본本' 자를 붙여 '본래의 성'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본성과 만나는 과정을 살펴보면, 초자.. 2008. 6. 5.
본성을 만나기까지 깨달음이란 본성과 만나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본성이란 처음에는 깊이 숨어 있습니다. 보석도 깊은 곳에 묻혀 있지 않습니까? 귀한 것일수록 숨어 있습니다. 그런 것을 껍질을 깍아내고 세공하면서 드러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가지고 있는데 드러나지 않았던 .. 2008. 6. 2.
아, 그거였구나! 수련하기 전에는 어설프게 책 같은 것을 읽고 많이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수련을 하다 보면 점점 '아무것도 모르겠다' 하는 상태가 됩니다. 많이 알았다 싶었는데 '내가 아는 것이 아는 게 아니었다, 하나도 모르겠다' 하게 됩니다. 완전히 무장해제되어 판단이 마비되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기존.. 2008. 5. 30.
깨달음은 우주의 이치를 아는 것 �틈莩쨈募� 것은 '안다'는 것입니다. 우주를 움직이는 법칙을 알았다는 것이지요. '우주가 제 마음대로 움직이는 줄 알았는데, 하나의 질서에 의해서 움직이더라' 하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지요. 인간들의 행동이나 인간사회의 모습이 우연인 것 같고, 억울한 희생자도 많은 것 같고, 중구난방인 것.. 2008. 5. 29.
우주에서의 세 가지 경사일 우주에서는 경사일이 세 날이 있습니다. 생일, 스승을 만난 날, 그리고 본성을 만난 날입니다. 이 세 날은 우주에서도 경사더군요. 생일은 생명을 받아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기 때문에 축하해야 할 날입니다. 스승을 만난 날 또한 그런 기회를 부여 받은 날이므로 축하해야 할 날입니다... 2008. 5. 26.
[깨달음으로의 진입]깨달은 분에 대한 예우 오늘 다 함께 하늘에 29배를 드렸습니다. 보통 사람은 108번뇌를 아직 여의지 못했다 해서 108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깨달으신 분은 그걸 생략하고 29배를 드립니다. 『다큐멘터리 한국의 선인들』에 나와 있듯이 하늘을 향해 3배, 땅을 향해 3배, 부모님께 3배, 자신에게 10배, 천지만물에 10배, 이렇게 해.. 2008. 5. 24.
겪을 것은 겪어야 우리 수련이 금촉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금촉도 때가 있어서 어떤 때 어떤 부분에 관한 금촉을 하는 것이지, 처음부터 다 금촉을 하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많이 경험하지 못한 젊은 분들에게는 무조건 금촉하라고 하지 않지요. 처음 수련을 시작해서 100일 동안 단전을 형성할 때는 금욕을 해야 하지만.. 2008. 5. 24.
결혼과 금촉 수련을 하면 무조건 금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가정에 문제가 생긴 분도 계십니다. 부부가 같이 수련하는 경우에 백일수련이나 단전재건 수련을 하는 기간에는 금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련 진도에 따라 '지금부터는 금촉을 하십시오' 하고 제가 개별적으로 말씀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 2008. 5. 22.
왜 금촉을 해야 하는가? 금촉은 빠른 길입니다. 넉넉하게 할 것 다 하면서 하면 참 오래 걸립니다. 실제로 제가 해보니 금촉처럼 빠른 길이 없더군요. 특히 색色에 대해 욕망을 끊는 것은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끝까지 가보면 아무렇지도 않아지는데, 힘들다고 그때그때 해소하면 끝이 없습니다. 60~70살이 되어도 해결이 안 나.. 2008. 5. 21.
금촉으로 얻어지는 자신감 금촉을 해서 얻어지는 수확은 자신감입니다. 내가 해냈다는 자신감,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심감입니다. 가령 '내가 일주일 동안 말을 안 해보겠다' 결심하고 일주일을 그렇게 해내면 별것 아닌데도 아주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걸 어기고 실수로 말을 하면 반대로 패배감이 생기고요. '그것도 제대로 .. 2008. 5. 16.
몸에 끌려가지 않게 된다 원 없이 이 경험 저 경험 다 해보고 싶다는 분도 계십니다. 이왕 세상에 태어났으니 물리도록 다 해보고 싶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실 인간은 태어나서 안 해도 되는 경험을 너무 많이 하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경험을 반복해서 하고 있지요. 타성에 젖어서입니다. 몸에도 의사가 있다고 말씀드렸잖습.. 2008. 5. 14.
안 하는 재미 금촉도 계획을 세워서 재미있게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12월은 말 안 하는 달로 해보겠다' 하고 주위에 선포하는 것입니다. 띠를 둘러 표시를 할 수도 있습니다. 스님이나 수녀님은 제복을 입으니까 사람들이 한눈에 '아, 저분들은 스님이시구나, 수녀님이시구나' 합니다. 그래서 술집.. 2008. 5. 8.
반응하지 않는 공부 가정에서 주부로 생활하면서 어떻게 금촉을 할 수 있었는가 묻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런데 할 일은 다 했습니다. 밥도 하고 살림도 하고 가족과 같이 밥도 먹습니다. 그런 가운데 반응하지 않는 것이 금촉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늦게 들어오거나, 남편이 술 먹고 늦게 들어 오거나, 연락도 없이 안.. 2008. 5. 7.
인체의 숨겨진 감각이 열린다 인간에게는 열 가지 감각이 있습니다. 그중 다섯 가지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오감五感을 말하는 것이고, 나머지 다섯 가지 감각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눈, 들리지 않는 세계를 듣는 귀, 형체 없는 것을 맛보는 미각, 냄새 없는 것을 냄새 맡는 후각, 만져지지 않는 것을 만지는 촉각입니.. 2008. 4. 18.
안 해보면 새로운 차원이 열린다 금촉수련을 왜 해야 하는가? 말하라고 입을 만들어 놨는데 왜 말을 안 하는 수련을 해야 하는가? 이런 의문이 들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말이라고 다 말이 아닙니다. 본다고 다 보는 게 아니고요. 내가 제대로 말을 하고 있는가? 말다운 말을 하고 있는가? 내가 귀머거리가 아니라고 해서 과연 소리다운 .. 2008. 4. 16.
금촉이란 기 교류를 멈추는 것 금촉은 몸에 관한 일체의 접촉을 하지 않는 것, 기 교류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금촉에 금욕이 포함됩니다. 누구를 만나도 기운을 열지 않고 만나므로 공사公私가 분명합니다. 대화만 하고 상대방 일에는 참견하지 않으므로 기운을 섞지 않습니다. 단군 신화에도 곰과 호랑이가 백 일 동안 동굴 .. 2008. 4. 11.
지감이란 느낌을 멈추는 것 마음에 관한 사항을 끊는다는 것은 희로애락애오욕, 즉 느낌에 대해서 느끼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느낌이 오면 계속 깊이 들어가지 않고 그 느낌 자체를 잊어버리는 것이지요. 갑자기 누가 전화해서 굉장히 기쁜 소식을 알려줘도 그 기쁨을 오래 간직하지 않고 이내 잊어버립니다. 슬픔도 마찬가지로.. 2008. 4. 10.
조식과 지감과 금촉 우리 수련은 조식調息 즉 호흡을 고르는 것에서 시작해서, 마음 상태는 지감止感을 해야 하고, 몸 상태는 금촉禁觸을 하는 과정을 넘겨야 합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우선 호흡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수련법입니다. 지감은 '마음에 관한 모든 사항을 끊는 것'을 말하는데 흔들리지 않는 것이 근본 .. 2008. 4. 8.
어떻게 버릴 수 있나? 버리는 방법에는 강물에 띄우는 법, 절벽에서 밑으로 떨어뜨리는 법, 공능으로 분해시키는 법, 잊어버리는 법 등이 있는데, 잊어버리는 방법이 가장 자연스럽게 버리는 법입니다. 무심으로 드는 방법이지요. 버리기 싫어서 자꾸 생각하고 쫓아가니까 버려지지 않는 것인데, 그냥 잊어버리고 생각을 안.. 2008. 4. 7.
본성을 둘러싸고 있는 것들은? 사람에 따라 본성이 차지하는 부분이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습니다. 본성이 많이 드러나서 금방 발견할 수 있는 상태에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대로 본성은 점 하나 크기인데 그걸 둘러싸고 있는 자아나 초자아가 어마어마하게 큰 사람도 많습니다. 자기만이 갖고 있는 껍질이 본성을 싸버려 본.. 2008. 3. 29.
새는 가벼워서 날 수 있다. 어제 책을 읽다가 눈에 띄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새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사람이 아무리 가난하다고 해도 공중을 나는 새보다야 더 가난하겠는가?' 아,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새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했거든요. 새가 가진 게 없지요. 가난합니다. 그러니 새보다 더 가난하겠는.. 2008. 3. 24.
왜 비우라고 하는가? 순서는 버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버리고 맑아져야 하고, 버리고 밝아져야 하고, 버리고 따뜻해져야 합니다. 쥐고 있는 한은 맑지도 않고, 밝지도 않고, 따뜻하지도 않습니다. 내 것이 아니어야만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또 비운 만큼 채워주십니다. 소주잔만큼 비우면 소주잔만큼 들어오고, 맥주잔만.. 2008.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