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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목적있게 사는 법

견성은 공부의 시작

by 날숨 한호흡 2008. 6. 5.

 

 

본성은 우주의 본래의 자리입니다.

본성이란 분자로만 가득 차있는, 물질화할 수 있는 가능성만 지닌 상태로서

팔문원의 가운데 원이 이러한 본성을 상징합니다.

본성은 '성性'이라는 말로도 쓰는데 성 앞에 '본本' 자를 붙여 '본래의 성'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본성과 만나는 과정을 살펴보면, 초자아超自我의 가운데에 자아自我가 있고

또 그 가운데에 본성이 있습니다.

 

인간은 본성에서 나왔는데 자꾸 껍질을 뒤집어씀으로써 그것을 잊어버렸습니다.

껍질을 깨뜨리고 들어가면서 다시 원래의 자리로 갈 수 있습니다.

 

본성과 만나는 과정은 외부에서 초자아 → 자아를 거쳐 본성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입니다.

그다음에는 본성과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 있습니다.

깨달음과 하나가 되고 우주와 일체가 되는 과정입니다.

본성에 도달한 후 자아와 초자아를 흡수하며, 본성,자아,초자아와의 일체를 이룬 후

외부와도 일체를 이루는 과정입니다.

 

본성을 만나는 것을 '견성見性'이라고 말하는데,

우리 수련에서는 견성은 공부의 시작일 뿐이라고 봅니다.

견성 이후 자신이 만난 본성과 완벽하게 일치를 이루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의 공부를 마무리했다고 보는 것이죠.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2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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