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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편지43

반짝반짝 빛나는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의 3가지 조건을 아시나요? 첫째, 희소성이 있어야 하고 둘째, 아름다워야 하며 셋째, 경도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연히 라디오에서 이 내용을 듣고 문득,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주에 단 하나뿐인 우리 자신들은 이미 희소성의 조건을 충족하지요. 또 내.. 2008. 12. 13.
겨울나무처럼... 겨울나무처럼…… 올해로 열반 15주기를 맞은 성철 스님은 생전에 제자들에게 당부하시던 것이 있다고 합니다. 잠을 적게 자고, 말을 삼가고, 책을 보지 말고, 과식하지 말고, 돌아다니지 말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스스로도 평생을 장좌불와와 소식 등을 실천하시며 치열한 수행자의 모범을 보이셨지.. 2008. 11. 21.
행복해지는 감사일기 행복해지는 감사일기 -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점심에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았던 저의 참을성에 감사합니다. -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 2008. 11. 13.
털리기 위해서 번다 털리기 위해서 번다 돈에 관한 머피의 법칙을 아시나요? 이상하게도, 돈이 들어오면 꼭 그만큼 쓸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열심히 살고 많이 버는 것 같은데 수돗물 틀어놓은 것처럼 수중에 남는 돈은 없고요. 그럴 땐,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털리기 위해서 번다”고…… 일을 하고 돈을 버는 .. 2008. 11. 11.
세상의 모든 맛있는 음식은 어머니의 숫자와 동일하다. 세상의 모든 맛있는 음식은 어머니의 숫자와 동일하다. '세상의 모든 맛있는 음식은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숫자와 동일하다.' 영화 ‘식객’의 명대사입니다. 언젠가 어느 신문에서 ‘나의 어머니’라는 주제로 명사들의 글을 연재하였는데, 하나같이 절절하게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글이어서 읽으면.. 2008. 11. 5.
잘 될 때가 가장 경계할 때 잘 될 때가 가장 경계할 때 오늘은 한발짝 물러나 조용히 바라보는 날로 하기로 했습니다. 늘 지나고 나면 생각하는 거지만, 잘 되어 갈 때가 가장 경계해야 할 때……, 앞만 보고 빠르게 나아가다 보면 꼭 놓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명상할 때 미세하게 들여다보는 현미경 같은 눈과 멀리 볼 수 있는 .. 2008. 11. 2.
성격이 운명을 결정한다 성격이 운명을 결정한다 “성격 차이 때문에……” 이혼하는 부부의 절반이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성격이 뭐기에? 성격은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 만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대인관계가 적고 혼자서 하는 일을 찾아서 하게 됩니다. 반면 활달하고 외부.. 2008. 10. 31.
내 인생을 내 뜻대로 내 인생을 내 뜻대로 어쩐지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운명이나 타인의 뜻에 의해 피동적으로 '살아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 인생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걸까? 답은, 내 마음에 중심이 잡혀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내가 중심이 잡혀 있으면 마치 태양을.. 2008. 10. 26.
거품을 빼자 거품을 빼자 세계적인 불황으로, 연일 지구가 가쁜 숨을 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한마디로 '거품(과잉, 부풂)'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집도 너무 많이 짓고 일도 너무 많이 하고 다 쓰지도 못할 물건을 계속 만들어 내고, 약국에 가도 .. 2008. 10. 24.
인생에서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인생에서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과연 중요한 일이 무얼까?" 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돈? 명예? 사랑? 자유? 그 어느 것도 흡족한 대답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사건 세 가지를 꼽으라면, 태어나는 일과 사는 일, 그리고 죽는 일이겠지요. 그 중 태어나는 일은 이.. 2008. 10. 12.
살맛 나게 하는 사람 살맛 나게 하는 사람 불세출의 희극 배우였던 찰리 채플린은 평소에는 말이 없고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병원을 찾아 몇 달을 치료해도 증세는 전혀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담당 의사는 "당신에게 손들었다"면서 마지막으로 한가지를 제안했다지요. "길 건너 극장에 채플린이라는 배우가 있.. 2008. 10. 9.
어머니의 선물 어머니의 선물 절 명상을 시작한 지 50일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절을 하는 도중 어머니가 떠올랐습니다. 향천하신 지도 벌써 8개월째에 접어듭니다. 어머니께서 계실 때는 모르던 빈 자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을 하나도 말씀하지 않으시고 혼자서 감당해내고 계셨.. 2008. 10. 4.
사랑은... 사랑은…… 울창한 숲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무 사이의 적당한 간격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나무들끼리 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 오히려 잘 자라지 못한다고요. 사람과 사람 사이도 그렇습니다. 사랑한다고 해서 너무 밀착해 있으면 그 사랑이 잘 자라지 못합니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거리.. 2008. 10. 2.
일하는 즐거움 일하는 즐거움 가을이 시작되는 날, 새로운 직장으로 옮겼습니다. 새롭게 일을 시작하면서 프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40대의 전문직 아줌마가 갖는 꿈은 소녀의 꿈같은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디자이너로서 내 손길이 닿는 일에 나만의 숨결을 불어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와 .. 2008. 9. 21.
내 인생, 반전드라마 내 인생, 반전드라마 추석 연휴를 보내고 나니 어느새 가을이 깊이 들어와 있습니다. 봄, 여름, 그리고 가을……, 올 해도 계획대로 잘 되어가고 계신지요. 자신의 인생을 한 편의 드라마라고 한다면 지금까지는 어떤 드라마였는지요?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앞의 몇 장면만 보아도 결말이 뻔하고 더 .. 2008. 9. 17.
지구와 그 가족의 안위를 기원합니다 지구와 그 가족의 안위를 기원합니다 우리들의 삶 터인 지구가 언제인가부터 시름시름 앓고 있습니다. 아니, 이제는 참다못해 비명을 질러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 곳곳에서 뜻있는 분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지요. 그 중에서도 침팬지 연구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님은 많이.. 2008. 9. 9.
새는 가벼워서 날 수 있다. 새는 가벼워서 날 수 있다 ‘사람이 아무리 가난하다고 해도 공중에 나는 새보다 더 가난하겠는가?’ 책을 읽다가 이런 문구를 보고 문득 놀랐습니다. 새들은 가진 것이 없더군요. 집도 겨울에만 지었다가 숲이 우거지면 없애버립니다. 또 새끼를 낳아서 기를 때는 집이 있지만 새끼가 자라서 날아다.. 2008. 8. 27.
바다는... 바다는... 바닷물은 다 받아들입니다. 시원始原을 따지지 않습니다. 스스로 정화하면서 누구를 탓하지 않습니다. 그 상태가 바로 마음이 열린 상태입니다. (이메일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셔요^^) 2008. 8. 10.
아침 명상을 시작하면서 아침 명상을 시작하면서 아침에 명상을 시작하면서 삶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을 느낍니다. 부족하게만 느껴지던 나의 삶이 풍요롭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갑니다. 나를 무겁게 하던 바람들도 하나 하나 비워가고 있습니다. 편안한 명상으로 아침 시간을 채우고 나면 매일 보던 나무도, 하늘도,.. 2008.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