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의 3가지 조건을 아시나요? 첫째, 희소성이 있어야 하고 둘째, 아름다워야 하며 셋째, 경도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연히 라디오에서 이 내용을 듣고 문득,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주에 단 하나뿐인 우리 자신들은 이미 희소성의 조건을 충족하지요. 또 내면을 갈고 닦아 자신과 주변을 밝힐 때 어느 보석에 비할 수 없이 아름다운 것이 사람이며, 유혹에 굴하지 않고 뜻을 이루고자 하는 강인한 정신력이야말로 다이아몬드보다 더 단단한 경도를 가질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덧붙이고 싶습니다. 지금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들도 모두 어두운 광산에서 오래 기다리는 시절이 있었으며, 귀하고 가치있는 보석일수록 깊은 땅 속에서 어렵게 발견되었다는 것을……. 내가 무슨 보석인가,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것이 없다, 하시는 분은 나는 지금 원석이다,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일찌감치 재능이 드러나고 잘 나가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것도 없습니다. 그분들은 이미 드러나서 가공된 상태이고 나는 아직 깊이 감추어진 원석이니까요. 귀하고 빛나는 면……, 나에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내 안의 보석을 발견하여 갈고 닦는 것은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본인의 몫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