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으로 기울어지면 매사에 비판적입니다.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고 하면서 계속 부정적으로 얘기합니다.
입만 열었다 하면 삐딱하게 말하고 절대 칭찬을 안 합니다.
사물을 계속 치우치게 보는 것이지요.
그런 사람들은 똑같은 일을 해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반대로 우측으로 기울어진 사람은 매사가 좋고 만족스럽습니다.
이 사람은 이게 좋고 저 사람은 저게 좋고 하면서 계속 칭찬만 합니다.
봄에는 살랑거려서 좋고, 여름에는 따뜻해서 좋고, 가을에는 낙엽이 떨어져서 좋고,
겨울에는 눈이 와서 좋고, 이렇게 매사가 좋습니다.
그런데 만날 좋기 때문에 발전의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스트레스가 없기 때문에 개선하고자 하는 욕구가 없는 것이죠.
바람직한 것은 이쪽저쪽을 다 볼 수 있는 가운데로 가는 것입니다.
너무 좋지도 너무 싫지도 않고 늘 같은 것입니다.
비판만 하지도 않고 칭찬만 하지도 않으면서 늘 적당히 섞여 있되 약간 긍정적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눈이 멀어서는 안 되고,
양쪽을 다 보되 약간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용입니다.
(이어집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중용을 찾아가는 과정 1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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