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 속에 깃들어 있는
성인聖人은
어떤 일을 해도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무위(無爲)의 경지에 있다.
또 그는 남을 가르쳐도
말 없는 가르침을 줄 뿐이다.
현명하고 슬기로운 사람은
다른 이들을 자각하게 만들려고 애쓰거나 마음졸이지 않습니다.
그는 이미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자각할 수 있는 능력과 기회가 주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의 원리는 언제나 공정하고 평등합니다.
햇빛이 한곳만을 비추지 않듯......
물론,
근본원리에 따라 생성된 모든 것들은 모두가 같은 가치를 가집니다.
개인이나 민족 사이에서 인간성humanity의 차이를 이야기 할 수 없듯이,
인간과 다른 창조물 사이에도 본질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따라서
도는 어느 한쪽만을 편애하지도 않습니다.
그것을 알고 있는 현명한 사람은 자신을 특별한 사람인 양, 내세우지 않습니다.
또한 다른 이의 험담으로 수근거리거나,
어설픈 논쟁으로 주위를 소란스럽게 하지도 않습니다.
진정한 힘의 원천은 바로 침묵 속에 있는 것입니다.
[당신도 침묵으로 다시태어나(존 헤이더) 1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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