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 와 '아니다'
사람은 대지에 의존한다.
대지는 우주에 의존한다.
우주는 도(道)에 의존한다.
그러나 도(道)는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는다.
도(道)에 대해 규정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도는 어떤 형체나 물체가 아닌 천지만물의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린 무엇이라 규정할 순 없어도 그 향기는 맡을 수 있습니다.
은연중에 도가 풍기는 향기는 우리 몸 속 깊이 스며들어 있으니까요.
그것을 ~이다,
~아니다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 ~이다 >
도는 하나다. 조화로운 통일성이다.
도는 일체의 법칙이다.
도는 모든 것에 앞서는 것이다.
도는 일체를 결정하는 것이다.
< ~아니다 >
도는 사물이 아니다.
도는 소리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또다른 진동(vibration)도 아니다.
도는 부분이 아니다.
도는 퇴색하는 것이 아니고 입증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도는 짝(partner)도 없고, 보조수단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당신도 침묵으로 다시태어나(존 헤이더) 1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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