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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류의 삶과 수련 243

고비를 넘는 효과 고비를 넘는 효과 천서를 보면 "다소간의 피로와 지침이 있을 것이나 이러한 것들은 쉽게 회복이 되는 것" 이라고 하셨는데 수련으로 인한 피로는 기운으로 보충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 피로에도 불구하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효과가 얻어지는 것이지요. 지금 당장은 무엇이 얻어졌을지도 잘 모르실 수 있는데 지나고 나면 백일수련을 한 것과 안 한 것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이러한 수련을 연중 수 회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은 수련의 가장 중요한 고비를 자신도 모르게 넘어가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고 하셨는데 실제로 그렇습니다. 수련 중에 여러 가지 고비가 오는데 이렇게 기간을 정해서 집중적으로 단체수련을 하면 그런 것들이 자기도 모르게 그냥 넘어가집니다. 말하자면 업 같은 것들이 그냥 소멸되면서 지나.. 2023. 7. 6.
겪을 것은 겪어야 겪을 것은 겪어야 우리 수련이 금촉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금촉도 때가 있어서 어떤 때 어떤 부분에 관한 금촉을 하는 것이지, 처음부터 다 금촉을 하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많이 경험하지 못한 젊은 분들에게 무조건 금촉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처음 수련을 시작해서 백일 동안 단전을 형성할 때는 금욕을 해야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금촉을 할 때가 되면 하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겪을 것을 겪지 않으면 공부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겪으면서 배우는 것이 있기에 수련이 어려울 지경까지 가면 얘기를 해줒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냥 두고 봅니다. 항상 본인이 몸으로 부닺쳐서 터득하는 것이 공부가 크게 됩니다. 옆에서 얘기해 줘서 아는 것보다 훨씬 공부가 많이 됩니다. 뜨거운 맛을 봐야 단맛을 안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 2022. 5. 1.
금촉으로 얻어지는 자신감 금촉으로 얻어지는 자신감 금촉을 해서 얻어지는 수확은 자신감입니다. 내가 해냈다는 자신감,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내가 일주일 동안 말을 안 해보겠다고 결심하고 일주일을 그렇게 해내면 별것이 아닌데도 아주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걸 어기고 실수로 말을 많이 하면 패배감이 생기고요. '그것도 제대로 못한다'하고 자신을 비하하게 됩니다. 자신을 불신하는 것처럼 비참한 일은 없습니다. 남이 자기를 못 믿어주는 것보다 '내가 생각해도 나를 못 믿겠다' 하는 게 더 비참합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금촉하고, 삼 주일을 금촉하면서 '아, 내가 해냈다!' 하는 자신감이 쌓입니다. 어려운 분야의 금촉을 해내면서 스스로 자신을 딤게 됩니다. 엄청난 자신감으로 비축됩니다. [ 4부 仙인류의 수련2, 1장 仙계수련의.. 2021. 10. 11.
안 해보면 새로운 차원이 열린다 안 해보면 새로운 차원이 열린다 금촉수련을 왜 해야 하는가? 말하라고 입을 만들어 주셨는데 왜 말을 안 하는 수련을 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말이라고 다 말이 아닙니다. 본다고 다 보는 게 아니고요. 내가 입이 달렸다 해서 과연 말다운 말을 하고 있는가? 귀가 있다고 해서 소리다운 소리를 듣고 있는가? 정말 들어야 할 소리는 듣지 않고 듣지 말아야 할 쓰레기 같은 소리만 듣고 있는 것은 아닌가? 금촉은 이런 것들을 한번 검토해 보는 시간입니다. 금촉하는 시간을 마치면 그 이후에 듣던 소리가 아닙니다. 그동안 정말 들었어야 했는데 듣지 못했던 새로운 소리를 듣게 됩니다. 모래 알갱이가 숨 쉬는 소리가 들리고, 화초 이파리가 벌떡벌떡 숨 쉬는 것이 느껴집니다. 차원이 달라지는 것이지.. 2021. 7. 13.
가볍게 생각하면 가볍게 넘어갈 수 있다 가볍게 생각하면 가볍게 넘어갈 수 있다 수도자들조차도 비움을 힘들어하는 이유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성욕이라 하면 '나 이것 때문에 어떡하지? 이것 때문에 죽을지도 몰라' 하고 과대포장하기 때문에 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주 작은 것입니다. '어디가 좀 가렵군'하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면 가볍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뭐든지 크게 보면 점점 커지는 것입니다. '별거 아냐!'하면서 작게 보면 작아지는 것이고요. 저도 수련하면서 성욕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나중에 '별것 아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미리 그걸 얘기해 주는 분이 계셨다면 그렇게 고생하지는 않았을 텐데 그런 분이 안 계셨던 것이지요. 많은 수도자들이 성욕을 못 넘고 걸려 넘어지는 것은 '크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2021. 3. 16.
비우는 수련법 비우는 수련법 비우는 수련법에는 강물에 띄우는 법, 절벽에서 밑으로 떨어뜨리는 법, 공능으로 분해시키는 법, 잊어버리는 법 등이 있는데 잊어버리는 방법이 가장 자연스럽게 비워지는 법입니다. 무심으로 드는 방법이지요. 비우기 싫어서 자꾸 생각하고 쫒아가니까 안 비워지는 것인데 그냥 잊어버리고 생각을 안 하는 것입니다. 있다는 것조차 잊어버리면 저절로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잊어버리지 않는 한 언젠가는 다시 떠오르게 되어 있고요. 그러니 잊어버리도록 하십시오. 의념수련을 통해 비우기도 합니다. 단전 안에 넣고 태우고, 부수고, 절벽에서 떨어뜨리고 이렇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비웁니다. 의식으로 다 가능한 일입니다. 계속 호흡하면서 의념을 하면 호흡과 의식으로 비울 수 있습니다. [ 4부 仙인류의 수련2, 1.. 2021. 1. 9.
비어 있는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어 있는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仙계는 비어 있는 곳입니다. 비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비어 있는 자만이 갈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 수련이 비우는 수련이 아니라 채우는 수련이라면 제가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종교단체에서 열심히 기도하면 복 받는다고 얘기하듯이 채워주는 수련이면 다들 너무나 좋아할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비워내리고 하니까 이렇게 힘이 드는 것입니다. 비우는 걸 너무나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仙계수련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비우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고난도의 수련방법입니다. 비움의 방편으로서 이런저런 과제가 내려오는 것입니다. [ 4부 仙인류의 수련2, 1장 仙계수련의 과정, 2절 전인이 되는 마음공부, 5. 비움 공부, 수선재, 2012년 10월, 65쪽 ] 2020. 9. 3.
비어있는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어있는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仙계는 비어 있는 곳입니다. 비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비어 있는 자만이 갈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 수련이 비우는 수련이 아니라 채우는 수련이라면 제가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종교단체에서 열심히 기도하면 복 받는다고 얘기하듯이 채워주는 수련이면 다들 너무나 좋아할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비워내라고 하니까 이렇게 힘이 드는 것입니다. 비우는 걸 너무나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仙계수련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비우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고난도의 수련입니다. 비움의 방편으로서 이런저런 과제가 내려오는 것입니다. [ 4부 仙인류의 수련2, 1장 仙계수련의 과정, 2절 전인이 되는 마음공부, 5. 비움 공부, 수선재, 2012년 10월, 64쪽 ] 2020. 8. 13.
본성을 만나려면 본성을 만나려면 仙계수련에서 해야 하는 공부의 95%는 비움에 대한 공부입니다. 仙계는 비워야만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선계에 가고 싶다"에도 썼듯이, 본성을 만나고 우주로 진입할 때는 CD 처럼 가늘고 얇은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마음 상태가 그렇게 가벼워져야 합니다. 한없이 가벼워지고 한없이 맑아져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잡념 같은 것들이 얼마나 없어야 하겠습니까? 머릿속이 잡념으로 가득 차 있고 마음 속이 애증으로 가득 차 있어서는 도저히 진입할 수 없습니다. 우주로 들어갈 때는 가벼워져야 합니다. 아무 생각도 안 나는 상태, 감정적인 것들이 정화된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 건망증 환자가 되어야 하냐면, '내가 그 사람을 좋아했었나?' 하고 기억기 안 날 정도가 되어야.. 2020. 7. 6.
하루하루 살얼음을 딛듯이 하루하루 살얼음을 딛듯이 저도 참 건방지기 짝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그래도 제가 좀 겸손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늘을 알고부터였습니다. 하늘은 절대 머리로는 알 수 없습니다. 가슴으로 알아야 합니다. 중단이 막히신 분들이 어떻게 하면 중단이 열릴 수가 있는가를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단은 마음입니다. 하늘을 느껴보면 마음이 열리고 중단이 열립니다. 하늘을 알지 못하면 겸손할 수가 없습니다. 하늘을 조금이라도 알고 느끼면 그때 비로소 겸손할 수 있습니다. 겸손하고 싶고 마음을 비우고 싶다면 하늘을 느끼려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수련지도를 하러 들어오면서 매번 '내가 이 자리에 앉을 수 있는가? 수련지도를 할 수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회원님들과 얘기를 나누고 돌아가서는 '무슨 실수를 하지 않았.. 2020. 6. 9.
모래 한 알의 역사가 우주의 역사 모래 한 알의 역사가 우주의 역사 인간이 벌레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을까요? 벌레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하루 이틀이면 밟히거나 먹힙니다. 동물의 세계라는 게 약육강식이잖습니까? 하루 이틀 살아있으면 잘 살아있는 것입니다. 벌레의 고통이 있습니다. 수련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벌레가 그렇게 커 보일 수가 없는데 그 고통의 무게 때문입니다. 벌레 이전에는 뭐였겠습니까? 그 역사가 굉장히 깁니다. 인간이 잘났다고 하지만 인간의 삶을 살표보면 벌레만도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한 생각, 이상한 짓을 많이 합니다. 벌레는 죄는 안 짓는데 인간은 얼마나 많이 죄를 짓습니까? 그러니 벌레가 참 위대하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바위 하나의 역사만 봐도 우주의 역사와 맞먹습니다. 인간은 나와서 60.. 2020. 5. 20.
무엇을 안다고 할 수 있겠는가 무엇을 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인간을 모르고 자연도 모르고 하늘도 모릅니다. 전생도 모르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릅니다. 모르는 것 투성이입니다. 의사가 자신의 몸도 모르잖습니까? 어떤 암 전문의가 있는데 자신은 대장암 4기랍니다. 다른 사람 암 수.. 2020. 4. 10.
겸손은 도를 닦는 그릇 겸손은 도를 닦는 그릇 마음공부의 첫째는 마음을 낮추는 것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마음을 낮춘다고 표현했는데, 겸손은 최상의 수련법이자 고도의 수련법입니다. 여기 들어오면서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을 가져주십사 부탁드리는 것은 바로 이 겸손을 공부하기 위해.. 2020. 3. 16.
금생과 전생의 모든 업을 해소하는 수련 금생과 전생의 모든 업을 해소하는 수련 仙게수련은 업을 모두 해소하는 수련입니다. 그래서 수련을 하다 보면 업이 몰려올 수 있습니다. 전생, 전 전생, 몇 생 전의 업이 몰려 와서 해업해야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실적인 일들이 오히려 더 꼬일 수도 있습니다. 수련을 하.. 2020. 1. 27.
지구의 보호자로서의 의식주 지구의 보호자로서의 의식주 仙인류가 살아가는 곳은 의식주를 생태적으로 영위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인간에게는 지구를 지키는 '보호자'의 역할이 부여되어 있으므로 가장 기본이 되는 의식주에서 그것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지요. 우선 가급적 유기농 채식을 위주로 한 밥상을.. 2020. 1. 20.
정확하게 계산해서 갚는 경우 정확하게 계산해서 갚는 경우 아는 분이 병석에서 3년을 보내고 돌아가신 일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에 유학을 다녀오시고 박사까지 하신 분이었습니다. 살아생전 종교생활을 열심히 하시고 주위에 덕도 많이 베푸신 분이셨는데 넘어져서 허리를 다친 후 일어나지 못하셨습니다. 그런데 .. 2019. 11. 22.
병으로 겪어 넘기는 경우 병으로 겪어 넘기는 경우 갚아야 할 업이 있을 경우 사고를 당하거나 돈을 잃거나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을 겪거나 하는 여러 가지 해업의 방법이 있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병입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는 것보다는 본인이 아파서 고통 받으며 겪어 넘기는 게 더 낫다는 것이지요. 그.. 2019. 11. 11.
어떻게 하면 업을 해소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업을 해소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업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 자신의 과오를 인식하고 사죄해야 합니다. 자신의 과오를 인식하는 순간 업장의 반은 소멸됩니다. 자각수련 숙제를 내드리는 것에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숙제를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통감.. 2019. 10. 22.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 사람마다 단계에 따라 죄의 무게가 다릅니다. 어느 정도 공부가 된 사람은 알고 지은 죄가 더 크고, 공부가 안 된 사람은 모르고 지은 죄가 더 큽니다. 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 하면서 지은 죄는 그래도 양심의 가책이라도 받습니다. 왠지 편치가 않습니다. 그.. 2019. 10. 10.
어떤 마음으로 했는가? 어떤 마음으로 했는가? 같은 행동이라도 어떤 마음으로 했느냐에 따라 업이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살인도 왜,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했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집니다. 즐기는 마음으로 했는가, 심심풀이로 했는가, 아니면 자신이 살기 위해 정당방위로 했는가? 또 누가 했.. 2019. 9. 24.
함부로 참견하지 마라 함부로 참견하지 마라 말로 짓는 업이 많습니다. 저도 남의 일에 가타부타하면서 지은 죄가 커서 수련하면서 많이 혼났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상담을 많이 해줬는데 현명한 판단을 내려 줌으로써 당사자가 당연히 겪어야 할 일을 피하게 한 것도 업이 되더군요. 사람은 우주이며 한 사.. 2019. 9. 7.
내가 한 일은 내가 책임진다 내가 한 일은 내가 책임진다 사람은 모두 자신이 해온 결과에 따라 나아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돌려받으며 살게 되는 것이지요. 내가 해온 결과는 내가 돌려받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받는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내가 한 일에 대하여 그 결과를 내가 책임지는 것을 업業이라.. 2019. 8. 6.
지구에서의 역리와 순리 지구에서의 역리와 순리 지구의 스케줄은 항상 순리順理와 逆理가 절반씩 되도록 짜여 있습니다. 순리란 기운의 흐름대로 가는 것입니다. 순리로 흐를 때는 기운의 흐름이 부드러우며, 역리로 흐를 때는 기운의 흐름이 사납습니다. 순리와 역리는 평범한 사람들의 생각을 기준으로 합니.. 2019. 7. 22.
선악의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 선악의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 옳고 그른 것도 없다는 말씀을 많이 드리는데, 왜 그런가 하면 이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이게 옳고 저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저게 옳기 때문입니다. 제가 광개토대왕이 仙인이셨다고 했더니 어떤 분이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인원.. 2019.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