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화12

나를 좋아해도 내가 미숙하면 나를 좋아해도 내가 미숙하면 인간관계를 좌우하는 것은 '의사소통의 기술'이라고 봅니다. 어떤 사람이 나를 좋아하면 관계가 좋고, 나를 싫어하면 관계가 나쁜 게 아닙니다. 나를 좋아해도 내가 미숙하면 갈등이 생기고, 나를 싫어해도 내가 잘 헤쳐 나가면 부딪히지 않고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는 것이지요. 누군가와 계속 갈등이 있다는 것은 내게 그만큼 미숙하고 막무가내인 면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동안 줄곧 느껴온 것은 우리 수선인들 뿐 아니라 많은 인간에게 의사소통에 장애가 있다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나아가서는 국가와 국가 간에 말이지요. 기본이 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런 근본적인 것들을 가르쳐 주는 학교가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인간에게는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이 커뮤니케이션의.. 2023. 6. 27.
경영이란 원하는 걸 들어주는 일 모든 것이 경영입니다. 병원도 경영이고, 약국도 경영이고, 음식점도 경영이고, 헬스도 경영인데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만 문을 안 닫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읽지 못하면 경영이 안 됩니다. 이곳 명상학교를 경영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방적으로 우리 걸 내놓고 따라오라고 하면 남는 사람.. 2010. 6. 23.
상대방과 마음의 눈높이를 맞춰라 농담에 대한 서로 다른 취향은 사랑의 중대한 장애물이다. - G. 엘리엇 인간은 머리와 가슴, 그리고 배로 구성된 생명체다. 각각은 자신만의 기능과 역할을 가지고 있으나, 자기 분야를 벗어나면 곧 무용지물이 돼버리기 쉽다. 머리, 즉 지적 두뇌는 로켓을 만들고 건물을 세우거나 약을 개발함에 있어 .. 2010. 2. 14.
시소 타듯 맞춰주면 된다 대인관계는 시소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시소 탈 때 유능한 사람은 항상 상대방에 맞춰줍니다. 상대가 무거운 사람이면 자기가 조금 뒤로 앉아 무게를 맞춰주고, 상대가 가벼운 사람이면 앞으로 나와서 앉습니다. 자기를 먼저 내세우고 고집하면서 "나를 따르라" 하지 않고 상대가 어떻게.. 2009. 5. 29.
우주에서 사용하는 파장은 40~50만여 종 이들이 대화를 하지 않고 오므로 아무 말도 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외관상으로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것처럼 보였으나 자신들끼리 부지런히 파장을 주고 받으며 대화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들끼리 대화를 하고 있었으나 저한테는 들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제가 들을 수 없는, 또 다.. 2008. 9. 28.
대화로 타협점을 찾으라 외도라는 것은 사실 부부간에 뭔가가 잘 안되어서 바깥으로 눈을 돌리는 것입니다. 둘 다 똑같이 서로를 원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한쪽은 원하는데 한쪽은 눈을 돌릴 때 갈등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둘이서 합의를 봐야 합니다. 계속 스트레스 상태에 있지 말고 대화로써 서로 납득할 .. 2008. 8. 21.
[대화와 지혜로 풀어가라]표현 부족과 대화 부족 부부라는 것이 20년, 30년을 같이 살아도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진짜 해야 할 말을 안해서입니다. 해야 할 말은 안 하고, 안 해야 할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이래서 자꾸 오해가 생기는 것입니다. 명상하시는 분들은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표현하고, 또 그게 전.. 2008. 8. 13.
금촉이란 기 교류를 멈추는 것 금촉은 몸에 관한 일체의 접촉을 하지 않는 것, 기 교류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금촉에 금욕이 포함됩니다. 누구를 만나도 기운을 열지 않고 만나므로 공사公私가 분명합니다. 대화만 하고 상대방 일에는 참견하지 않으므로 기운을 섞지 않습니다. 단군 신화에도 곰과 호랑이가 백 일 동안 동굴 .. 2008. 4. 11.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 혼자 있을 때 무얼 하는가,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지내는가는 그 사람의 인격과 품격을 재는 가장 적절한 척도입니다. 얼마 전에 어느 유명 여배우가 인터뷰한 것을 봤는데, 그중 한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결혼에 한 번 실패한 분인가 보더군요.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기자가 질.. 2008. 3. 18.
어떤 마음으로 그 말을 했는가? 대화를 하다 보면 속으로는 '이건 아니다' 고 생각하면서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겠다" 는 식으로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의상 혹은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게 할까 봐요. 이런 경우도 업이 되나요? 하여간 말에 거짓이 있으면 안 됩니다. 명상하시는 분들은 선의의 거짓말도 하지 말아야 합.. 2008. 3. 11.
스트레스 해소(1) 자신의 마음자리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좌로 기울어질 수도 있고 우로 기울어질 수도 있는데 둘 다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시야를 조금만 달리 해 보면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오죠. 항상 가운데 자리에서 이쪽저쪽을 보면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상태로 가는 것이 도의 길입니다. 중용이.. 2008. 2. 25.
일기, 들어가며 일기는 고독한 마음의 친구이자 위로의 손길이며 또한 의사다. 날마다의 이 독백은, 축도의 한 형식이자 혼과 그 본체의 대화이며, 신과 나누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 H.F 아미엘 Henri-Fredrik Amiel 월든 호숫가에서 통나무집을 짓고 살았던 미국의 자연주의 사상가 소로우가 남긴 가장 값진 유산은 서른아.. 2007.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