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업은 타인에게 실망을 주었을 때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흔들리게 만들어 놓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업인 것이지요.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실수가 있을 수 있지만, 납득될 수 있는 범위여야 합니다.
납득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그럴 수도 있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인간이 그럴 수는 없다' 고까지 생각되는 경우는 납득이 되지 않으므로
타인의 감정을 손상해 업이 됩니다.
예를 들어 부부가 살아 보다가 끝끝내 안 될 때는,
너무나 공부에 방해가 되고 에너지를 뺏기고 서로 스트레스를 줄 때는,
이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혼할 때 상대방에게 업을 남기지 말아야 합니다.
납득이 되도록 이해시키면서 이혼을 해야지 원수처럼 헤어져서는 안 됩니다.
아이 문제에 있어서도 아이가 그 부부 사이에서 자라는 것보다는
이혼해서 한 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편이 더 낫다고 판단이 될 때 이혼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도 이혼을 납득할 수 있어야 하고요.
이혼은 그렇게 업을 남기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합니다.
(이어집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업을 해소하는 과정 1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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