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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목적있게 사는 법

전생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by 날숨 한호흡 2007. 12. 7.

 

 

우리 회원님들을 보면 '나는 전생에 이런 사람이었던 것 같다'라고 믿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굳게 입력이 되어 자신도 모든 행동과 습관을 거기에 연관해서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잘 안 맞더군요.

그냥 본인들의 희망사항이라고나 할까요? 누가 한두 마디 얘기한 것이 입력되어 있고,

본인이 원하는 내용과 일치하므로 굳게 믿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생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쉬운 일이 아니지요.

우주의 본질이나 수련에 관한 문제는 오히려 답을 얻기가 쉽습니다.

예를 들면, 피라미드란 무엇인가, 우주의 구조는 어떠한가, 인체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이런 문제들은 좌정을 하고 파장을 맞추어 본성에게 문의하면 답변이 나옵니다.

 

그런데 사람에 대한 내용은 순식간에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에 관한 자료가 실타래가 풀려나오듯이 한꺼번에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너무나 양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우주이므로,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보는 우주가 가지고 있는 정보와 맞먹을 정도로 방대합니다.

 

사람에 관한 자료는 '명부전命簿殿'이라는 곳에 있습니다.

그곳 최고책임자에게 '수련에 필요해서 누구누구의 정보를 보고자 한다' 라고 의향을 물은 후

자료를 열람합니다.

 

명부란 앨범 크기이며, 자료의 양이 엄청납니다.

컴퓨터에 압축 저장하듯이 방대한 양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걸 다 읽을 수는 없으므로, 구체적으로 질문을 해야 합니다.

 

가령 어느 분의 진로에 관해 알고 싶다면,

그분의 영이 생명을 받은 후 수백만 년 이어오면서 쌓인 진로에 관한 자료가 나옵니다.

그중에 금생에 그분이 어떤 진로로 가야 하는지를 뽑아서 자료로 만듭니다.

 

결혼이나 배우자에 관해 질문을 했다 하면,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쌓인 결혼에 관한 자료를 쭉 뽑아서 금생에는 어떤 배우자를 만나서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자료를 만듭니다.

질병도 마찬가지여서 질병에 관한 기록을 전부 봐야 하는 것입니다.

금생에 몸을 어떻게 받아 나왔고,

그 몸과 질병을 통해서 어떤 공부를 해야 하고....,

이런 것들을 쭉 뽑아서 자료를 만듭니다.

 

한 사람에 관한 자료를 드리는 것은

공개적인 수련지도를 하는 것과 맞먹는 에너지가 소요되는 일입니다.

 

 

(이어집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업을 해소하는 과정 18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