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 생각을 바꿔보겠다고 장기간 앉아서 설전을 벌일 필요가 없습니다.
누구를180도 바꿔놓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욕심입니다.
자기 의사가 어떻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줘야 할 필요는 있지만,
그럴 때도 힘들이지 않고 그냥 한두 마디로 해줄 수가 있어야 합니다.
가볍게 한마디 툭 던졌는데,
뒤돌아가면서 '어?' 하고 생각하게 할 수 있으면 좋은 것입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시 한 번 돌이켜 봅니다.
그렇게 한번씩 툭툭 건드려 보다가
상대방이 들을 만하면 얘기를 하는 겁니다.
들을 만 하지도 않은데 왜 에너지 낭비를 합니까?
여유를 가지십시오.
큰 원칙에서만 벗어나지 않으면 되는 겁니다.
가는 방향이 바르다는 믿음만 있으면 자질구레한 것은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일이 항상 긍정적인 쪽으로만 가는 것은 아닙니다.
구성원들이 다 각각이므로
그 사람들이 수준껏 가고자 하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무심 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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