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사람들과 자주 부딪히는 분이 계셔서 왜 그런지 살펴봤더니 말투가 뚝뚝한 것이 원인이더군요.
완강한 말투, 강한 사투리, 단정적으로 말하는 태도 때문에 다들 기분 나빠합니다.
말하는 내용과 상관없이 거부감을 느끼고 듣기 싫어하는 것이죠.
말투는 성격에서 오는 것입니다.
성격이 제일 많이 표현되는 게 말씨입니다.
표현이란 다 속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속이 원만한데 겉이 원만하지 않을 수 없고, 겉이 원만한데 속이 원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 사람은 속은 원만한데 겉만 거칠다' 이럴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겉을 고치면 속도 고쳐집니다.
왜 이렇게 작은 문제까지 시시콜콜 언급하는지 의문을 갖는 분도 계시는데,
시시콜콜한 것이 다 고쳐져야만 근본이 고쳐집니다.
근본을 먼저 고칠 수는 없습니다.
겉부터 다듬어 가야 본질적인 부분이 터치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자꾸 지적을 하는 겁니다.
다듬어져서 더 이상 다듬어질 부분이 없어야 선인이 되는 것입니다.
앞장서서 말하는 지도자들은 특히 중용이어야 합니다.
사투리나 말투가 강력하다는 것은 치우쳐 있다는 것입니다.
치우친 점이 없어야 합니다.
(이어집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중용을 찾아가는 과정 1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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