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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죽음을 준비하는 법

염원대로 되어 나온다

by 날숨 한호흡 2007. 10. 19.

 

 

자유롭게 살지 못했던 분들은 죽어서 새가 되고 싶다느니 물고기가 되고 싶다느니 표현하기도 합니다.

영격에 대한 인식이 없기 때문에

'인간으로 태어나느니 차라리 물고기가 낫다', '차라리 훨훨 날아다니는 새가 낫다' 고 생각하는 것이죠.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와서 참새가 되어 그 사람 옆에 머물고 싶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염원하면 진짜로 그렇게 되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물고기나 새가 되어 보면 좋지도 않습니다.

별 볼일이 없고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지요.

 

그런 영들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어서 본인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새가 되었을 때의 조건을 얘기해 주고

'전생에 그렇게 염원을 했는데 진정 그렇게 되겠는가?' 하고 묻습니다.

이때 생각을 바꾸면 좋은데, 사소한 것 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차라리 미물이 되는 게 나아!' 하면 그 바람에 미물이 되어 나옵니다.

 

 

(이어집니다.)

 

[3장. 죽음을 준비하는 법-임종할 때의 마음가짐, 25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