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계는 우주의 맨 꼭대기, 정점에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구에서 우리 은하의 정점인 북극성까지의 거리만 해도 800만 광년이라고 말씀드렸지요?
우리는 8,000년 전의 일도 잘 모르겠는데 800만 광년이라 하면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800만 광년이라는 것이 다녀오는 데 걸리는 시간도 아닙니다.
일방적으로 가는 데 800만 광년이 걸리는 것입니다.
우리 은하의 정점까지 가는 데만도 그렇게 먼데,
우주의 정점이다 하면 얼마나 먼지 감도 안 오실 것입니다.
『다큐멘타리 한국의 선인들』을 보면 서경덕 선인이 파장으로
먼 우주의 성단을 파악하는 얘기가 나옵니다.
서경덕 선인처럼 파장을 쏘아 올려서 가늘고 긴 파장이 멀리 가려면
기운이 강해야 하고 또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런 기운을 가지려면 상태가 굉장히 평온해야 하고요. 흔들리면 안 됩니다.
그렇게 원거리를 가려면 어때야 하는가?
굉장히 가벼워야 합니다. 무거우면 못갑니다.
그러니 죽어서 선계에 간다 하면 수련을 굉장히 많이 한 것입니다.
죽어서 북극성만 간다 해도 엄청나게 수련을 한 것이지요.
영이 가는데 어떻게 가느냐 하면, 기운의 지원을 받아서 갑니다.
살아생전 축기한 기운의 지원을 받아서 로켓을 쏘아 올리듯이 쫙 가는 것이지요.
마냥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800만 광년 걸려서 가는 게 아니라 일시에 갑니다.
제 어머니도 돌아가실 때 보니까 다 버리시더니
로켓이 쏘아 올려지듯 바로 선계 앞까지 가시더군요.
그렇게 단번에 가야 하는 곳이 선계입니다.
천천히 가다 보면 수백만 년, 수억만 년이 걸리는데, 가다 보면 길을 잃어 미아가 됩니다.
그리고 인도해 주시는 분이 그렇게 몇 백만 년을 기다리지도 않습니다.
인도해 주시는 것은 잠깐입니다.
자신의 기운의 힘으로 단번에 갈 수 있는 거리, 자신이 축기한 기운으로 가는 거리가
죽으면 가는 거리입니다.
올라가다가 기운이 없으면 어느 정도에서 멈추게 됩니다.
예를 들어 죽어서 금성까지 갔다 하면 금성 부근에 있는 것입니다.
더 올라가서 태양계는 벗어날 만큼 기운 지원이 되었다 하면 거기에 가 있는 것이고요.
인도해 주시는 분들은 죽은 사람을 '안내해' 주는 것이지 대신 가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분들이 기운을 지원해 주시지는 않습니다.
(이어집니다.)
[3장. 죽음을 준비하는 법-기적인 수련이 필요한 이유, 2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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