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공부는 죽을 때 하는 것입니다.
살아생전에 아무리 열심히 자신을 갈고 닦았고, 아무리 완성을 이뤘다 하더라도 99%입니다.
죽을 때 하는 1% 공부가 남겨져 있습니다.
죽음은 살아 있을 때의 공부를 결산하는 공부입니다.
죽을 때 그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죽는가 하는 것이 그동안 해 온 공부의 결산입니다.
아무리 잘 살고 수련을 열심히 했다 하더라도 죽을 때 잘못하면 완성이 안 되는 것입니다.
죽을 때 다 놓고 가는가, 비워져서 가변운 상태로 갈 수 있는가.....,
살아 있을 때는 몸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무엇인가 덕지덕지 붙을 수밖에 없습니다.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죽을 때는 한 점 아무것도 없이 가벼워야 합니다.
(이어집니다.)
[3장. 죽음을 준비하는 법-임종할 때의 마음가짐, 2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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