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일 때 한 마음을 어떻게 먹는가 하는 것이 다음 생을 결정짓는 변수가 됩니다.
1% 의 죽는 공부가 왜 남아 있는가 하면,
죽음이 한 사람의 인생을 판가름하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죽는 때인 것이지요.
죽을 때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죽는가?
'나를 괴롭힌 사람, 빚을 안 갚은 사람에게 원수를 갚겠다' 하는 마음으로 죽는 것과
'다 내가 잘못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신세를 많이 지고, 업을 많이 짓고 가는데
만나진 못해도 용서해주오' 하는 마음으로 죽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면 업이 많이 상쇄가 됩니다.
왜냐하면 결정적인 순간에 먹은 마음이 그 사람의 평생을 집약적으로 표현하는 것이지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전쟁은 단시일 내에 사람을 많이 공부시키는 교재입니다.
전쟁에 나간다는 것은 목숨 걸고 나가는 것이죠.
적은 눈앞에 있고, 옆의 동료들은 죽어가고, 내가 죽느냐 아니면 내가 죽이느냐 하는
긴박한 상황입니다.
결정적인 타이밍에 그 사람이 어떻게 처신했는가?
자기만 살려고 했는가? 아니면 내가 죽더라도 다른 사람을 살리려 했는가?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는가? 같이 죽었는가?
지휘관으로서 판단을 잘못해서 수많은 사람을 죽게 했는가?
이렇게 여러 가지 요소가 단기간에 집약적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그 순간의 본인의 행동이 점수의 근거가 됩니다.
결정적일 때 먹었던 마음이 그 사람의 내생을 결정짓는 단서가 되는 것이지요.
(이어집니다.)
[3장. 죽음을 준비하는 법-임종할 때의 마음가짐, 2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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