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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죽음을 준비하는 법

영급은 기운의 모습으로 결정된다

by 날숨 한호흡 2007. 10. 12.

 

 

'이진사의 향천'을 보면 '인간으로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 것인지

기적인 수련을 하여 보면 알 수 있다' 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진사가 마음공부를 많이 하여 마음은 한없이 가벼워졌지만,

살아생전에 호흡을 통한 수련을 하지 않아서 몸이 무거웠다는 것이지요.

 

인간의 진화의 수준을 결정하는 잣대는 기운이라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우주에서 한 인간의 수준을 평가할 때는 기운의 모습을 보아 결정한다는 것이지요.

 

가릴 수 없는 기의 세계이기 때문에 위장할 수도 없습니다.

세상에서는 근본이 이상해도 근사하게 양복을 입거나 하면 그럴듯해 보이는데

영의 세계에서는 그럴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영급의 높고 낮음은 기의 맑고 탁함으로 한번에 드러납니다.

 

살아생전에 호흡으로 단련하여 기량을 증가시켜 놓으면 기운이 수정같이 맑으면서 단단해집니다.

누가 흔들어도 무너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기가 맑아도 허깨비같이 기운이 없는 분이 계십니다.

기운이 맑기만 하고 비축이 안 되어 있어서 툭 치기만 해도 넘어집니다.

허한 상태인 것이지요.

결국 기운의 맑음과 강함을 두루 갖춘 상태를 '영급이 높다' 라고 표현합니다.

 

 

(이어집니다.)

 

[3장. 죽음을 준비하는 법-기적인 수련이 필요한 이유, 24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