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를 세공하는 것을 보신 적이 있나요?
처음에는 대충 깍다가 보석으로 가공할 단계쯤 되면 확대경으로 보면서 세밀하게 다듬습니다.
수련도 마찬가지여서 처음에는 덩어리를 뚝 떼어서 버리듯 하다가
나중에는 모래 한 알 가지고도 따지게 됩니다.
진짜 모래인지 가짜 모래인지 따져서 가짜 모래는 발라내는 세밀한 세공과정을 거치는 것이죠.
그냥 대충 얼버무려서는 절대 안 다듬어 지니까요.
장인들이 하듯이 평생 부단하게 갈고 닦는 것입니다.
자신의 결함을 계속 끄집어내고, 본인이 모르는 것은 도반이나 선생이 계속 지적해주면서
고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먼 데서 보면 그럴 듯한데 가까이서 보면 흠이 있습니다.
그러면 또 닦아냅니다.
팔문원의 가운데 원처럼 아름다운 원이 될 때까지
삐죽삐죽한 부분을 자꾸 끄집어내어 닦아내는 것이 수련입니다.
(이어집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자신을 갈고 닦는 것 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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