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보실 때는 '이 사람을 살리는 게 좋다, 아니면 죽게 놔두는 게 낫다' 하는
나름의 기준이 있습니다.
무슨 기준인가 하면 '그 사람이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선 내가 살아서 수련을 해야겠다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으면 그게 살아야 할 이유가 됩니다.
인간이 태어난 목적은 진화이기 때문에 수련을 통해서 진화해야겠다 하면
살아야 할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 죽으면 안 된다. 왜? 나는 수련해야 하기 때문에......
수련해서 끝을 보고 싶다, 본성을 만나고 싶다,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하고 싶고,
내 몸을 내 마음대로 관리하고 싶다......
이런 열망을 가지면 그것이 이유가 됩니다.
또 하늘이 그것만 원하시는 게 아닙니다. 모델로서 주변에 보여주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수련으로 보여주겠다.
수련하는 분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또 하루하루 이겨내고 달라지는 내 모습을 보여 주겠다......
구차하게 '내 수련만 하겠다' 하는 게 아니라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지요.
하루하루가 과정이기 때문에 내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하늘의 판단이 달라집니다.
(이어집니다.)
[3장. 죽음을 준비하는 법-사형선고를 받았다면, 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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