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은 불치병을 선고받았다 하면 투병을 합니다.
'의사가 알아서 해주겠지' 하면서 하루하루 투병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보통 사람들이 하는 일입니다.
수련을 하시는 분들은 투병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하늘에 달렸다' 는 생각을 하면서 나머지 인생을
수련생으로서 어떻게 마무리하고 가야 할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동안 내가 수련생으로서 부족했다 하면 죽기 살기로 수련을 해본다든가....,
아니면 하늘을 위해서 일을 한다든가....,
그 과정에서 하늘을 감동시키면 살아납니다.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이진사의 향천' 에도 그런 얘기가 나오지요.
"선한 자가 가는 곳이 있고 악한 자가 가는 곳이 있는데 어디로 가겠는가?" 라고 물으니까
"나는 하늘을 위해 무엇도 제대로 한 것이 없으니 아무래도 악한 자가 가는 곳으로 가야겠다"
라고 대답합니다.
내가 하늘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내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라도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불사르는 것입니다.
투병을 하면 안 되는 것이지요.
(이어집니다.)
[3장. 죽음을 준비하는 법-사형선고를 받았다면, 2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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