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이 '영이 영원히 소멸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영입니다.
영 때문에 인간이 개성을 발휘하는 것이며, 인간이 서로 다 다른 것입니다.
얼굴 생김새가 다 다른 것은 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흔히 '영혼' 이라고 말하는데 사람이 죽으면 영은 하늘로 올라가고,
혼은 땅에서 온 것이기 때문에 땅으로 흩어집니다.
그런데 영이 소멸될 수도 있습니다.
'이 영은 도저히 가망이 없다.
몇 번의 기회를 줬는데도 계속 인간의 기본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 하면
폐기 처분을 합니다.
너무나 재생 불가능한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폐기하는 것은 아니어서 창고에 넣어둡니다.
보관소가 따로 있어서 오랜 시간 넣어둡니다. 그런데 그곳에서도 어떤 계기가 주어집니다.
그냥 가만히 어둠속에 넣어두는 것이 아니라, 영들을 계도하는 분들이 계셔서
나름의 메시지를 주기도 하고 기회를 줍니다.
그래도 개선의 정이 보이지 않으면 폐기처분을 시키는 것이고요.
(이어집니다.)
[2장. 사람은 어떻게 죽는가?-죽음의 다양한 경우들, 2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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