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명상 교과서/죽음을 준비하는 법

죽음에 대한 공부

by 날숨 한호흡 2007. 8. 23.

 

 

저는 어머니 상을 치루면서 죽음에 대한 공부를 어지간히 했습니다.

그전에는 미처 그 공부를 못했는데 어머니의 향천을 계기로 '죽는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선인의 경우 죽음에 대한 공부는 1%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의 경우는 10%, 20%, 30%, 크게는 50% 까지 죽는 공부를 해야만 하는 것이더군요.

죽음이라는 것이 그렇게 큰 변수가 되는 공부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한 사람의 죽음이라는 것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엄청난 파문과 스트레스를 주는 일인가,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주지 않고 조용히 죽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큰 공부인가,

살아있는 분들에게 부담주지 않고 최소한의 사건으로서 가는 것이 도(道)의 길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께 제 어머니가 돌아가신 과정을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공부한 내용을 전달받음으로써 여러분도 간접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어집니다.)

 

[2장. 사람은 어떻게 죽는가?-어머니의 향천을 지켜보며, 192쪽]

 

 

 

 

'2. 명상 교과서 > 죽음을 준비하는 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음을 거부하시다.  (0) 2007.08.27
한 사람의 마음의 무게  (0) 2007.08.24
선인의 임무  (0) 2007.08.21
대신명 접합  (0) 2007.08.20
빙의를 이겨내는 법  (0) 200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