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눈을 편안하게 바라본다.
눈을 바라보는 것은 사랑하는 마음을 싹트게 하기 위한 아주 좋은 방법이다.
바라봐 준다는 것은 서로를 받아들이는 첫번째 관문이다.
진실한 눈빛을 주고 받음으로써 겉돌기만 하던 관계는 진전되기 시작한다.
1. 두사람이 마주 보고 서거나 앉는다. 서 있다면 30센티 정도 사이를 두고,
앉은 경우는 무릎이 맞닿을 정도로 가깝게 앉는다.
2. 일 분 정도 서로를 지그시 응시한다.
눈을 깜박이거나 뚫어지게 쳐다보지 말고 눈의 긴장을 빼고 부드럽게 바라본다.
눈에 힘이 들어가거나 자신도 모르게 상대를 노려보고 있지는 않은지,
겸연쩍어 웃음이 나오지는 않는지 스스로를 관찰한다.
상대의 눈을 편안히 바라보는 일이 의외로 힘들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 평상시는 알지 못했던, 상대방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3. 몰두하기 위해서는 마음 속에 상대에 대한 선입견을 지워버려야 한다.
마치 처음 만난 사람처럼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본다.
깊이 집중해서 몰두하다 보면, 사람에 대한 신뢰감과 사랑이 마음 깊은 곳에서
서서히 우러나와 가슴을 가득 채우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경우라면 파트너를 바꿔가며 해본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아무 느낌이 없이 어색하기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만은 상대방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 주겠다는 마음을 갖는다면 차츰 편안해질 것이다.
가슴과 가슴을 맞대어 포옹한다.
'가슴 포옹'은 격정적인 애무나 충동적인 사랑의 표현과는 다른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그런 감동은 순수하고 조건없는 사랑, 열린 마음으로부터 나온다.
다음의 방법을 따라서 해본다.
1. 마주보고 서서 서로의 시선을 응시한다.
2. 두 팔로 상대방의 어깨나 등을 감싼다.
3. 서서히 가슴과 가슴이 완전히 맞닿게 한다.
두 사람이 함께 천천히 편안하게 호흡을 하면서,
가슴으로 깊은 온정이 전해지도록 마음을 집중한다.
이 체험이 깊어지면 타인과의 일체감이 가져다 주는 환희를 경험하게 된다.
[생활속의 명상 - 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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