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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하느님의 농담?

천당2

by 날숨 한호흡 2007. 4. 23.

 

 

 

"어린이 여러분, 모두 천당에 가고 싶지 않으셔요?" 하고

본당 신부님이 1학년 교리반 어린이들에게 물었다.

그랬더니 다들 좋아하고 떠들어대는데,

키가 제일 작은 꼬마 한 녀석이 시무룩해 있는 것이었다.

 

신부님이 그 꼬마에게 묻는다.

 

"왜, 무슨 일이 있니?"

 

그 꼬마가 아주 난처하다는 듯이 대답하는 것이었다.

 

"신부님 저는 오늘 천당엘 갈 수 없어요.

왜냐면요, 엄마가요, 교리반이 끝나면요,

즉시 집으로 돌아오라고 했어요!"

 

 

[하느님도 농담을 아실까? 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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