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여러분, 모두 천당에 가고 싶지 않으셔요?" 하고
본당 신부님이 1학년 교리반 어린이들에게 물었다.
그랬더니 다들 좋아하고 떠들어대는데,
키가 제일 작은 꼬마 한 녀석이 시무룩해 있는 것이었다.
신부님이 그 꼬마에게 묻는다.
"왜, 무슨 일이 있니?"
그 꼬마가 아주 난처하다는 듯이 대답하는 것이었다.
"신부님 저는 오늘 천당엘 갈 수 없어요.
왜냐면요, 엄마가요, 교리반이 끝나면요,
즉시 집으로 돌아오라고 했어요!"
[하느님도 농담을 아실까? 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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