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성 단백질은 몸을 따뜻하게 한다.
우유는 예외적으로 음성지만 우유가 단단해져 노란색으로 바뀐 치즈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이 된다.
그래서 몸이 차가워진 노인이 몸을 따뜻하게 하려면 우유보다는 치즈를 먹는 편이 좋다.
뿌리채소는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태양과 반대쪽인 땅속(추운 쪽)으로 뿌리를 내린다.
그래서 음양론적 견지에서 뿌리채소는 양성 식품이다.
반대로 자신의 성질이 차기 때문에 태양에서 열을 얻으려는 잎채소나 과일은 음성 식품이 많다.
요즘 어린이들도 음성 체질이기 때문에 열을 얻기 위해 태양(열)을 향해 키가 자라는 게 아닐까?^^
이렇게 확대되고 무거워지는(키나 몸무게)상태는 음의 상태이고, 조이고 줄어드는 상태는 영양과 열을 농축시켜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양의 상태이다.
즉 뿌리채소는 단단하고 색도 진하므로 양성 식품이 된다.
흰색은 확대되는 색인 반면 검은색은 축소되는 색이므로 흑설탕, 흑맥주, 해조류, 홍차, 팥, 검정콩,은 양성 식품이다.
인도가 원산지이며 녹색을 띤 녹차를 마시면 역시 몸이 차가워진다.
그래서 인도를 식민지로 삼았던 영국인들이 녹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차를 발효시켜서 붉게 만들어 마셨는데, 그것이 바로 홍차(紅茶)이다.
일반적으로 우유가 치즈가 되면 성질이 바뀌는 것과 마찬가지로 음성 식품도 발효과정을 거치면 양성으로 변한다.
또 볶거나 굽거나 소금을 뿌려도 마찬가지이다.
무를 말리면 노랗게 변하고, 절이면(소금을 가하면) 단무지(노란색)가 된다.
밥을 눌려 만든 누룽지(양성)는 음성 체질(냉증)인 사람이 좋아한다.
술도 청주, 와인, 매실주 등은 맥주와 위스키에 비해 물기가 적고, 보리에 비해 양성인 쌀, 포도, 매실 등으로 만들어진 술이라는 점에서 몸을 따뜻하게 한다.
적색과 흑색의 양성 식품과 청색, 백색, 녹색의 음성 식품의 중간색인 황색 식품은 차게 하지도, 따뜻하게 하지도 않는 중성 식품이므로 음성인 사람이나 양성인 사람 모두가 잘 챙겨 먹어야 하는 식품이다.
그래서 현미, 메밀, 토란, 콩 등의 황색 식품을 주식(主食)으로 하는 나라가 많다.
중성인 콩은 된장과 간장으로 가공되면 색이 진해지면서 양성 식품으로 변하고, 또 두부나 두유가 되면 백색으로 변하면서 음성 식품이 된다는 것은 '색(色)' 을 대입시킨 재미있는 이론이다.
그렇다고 음성인 사람이 음성 식품을 절대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더운 여름이나 사우나, 목욕, 운동 후 몸이 따뜻해졌을 때는 음성 식품이라도 먹고 싶다고 느끼면 본능에 따라 먹어도 좋다.
마찬가지로 추운 겨울이나 감기에 걸렸을 때, 몸이 차가워져 있을 때는 양성 체질과 양성 병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양성 식품을 먹으면 좋다.
요컨대, 몸의 본능적인 욕구에 맡기고 먹는 방법이 건강에 좋다.
불과 100~200년의 역사밖에 되지 않는 현대의학과 영양학 보다 몇억 년 변함없이 계속된 생명의 역사에 기초한 '기호' 라는 본능이야말로 그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진짜 영양학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아토피성 피부염에 걸린 어린이들을 볼 때마다 이 어린이들은 '현대영양학의 피해자' 라는 생각이 갈수록 더해 갑니다.
[퍼온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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