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욕에 대하며
자꾸 밖에 있는 기운에 신경쓰지 마라.
안에 있는 기운으로 익혀야 한다.
안팎의 구별은 있는지요?
안팎의 구별은 있다.
내 것과 네 것의 구별이 어느 정도선까지는 있는 까닭이다.
벗어난다는 것은 수련이 벗어나야 벗어나는 것이다.
가장 먼저 떠나야 할 것은 어떤 것인지요?
물(物)에 대해서이니라.
인간의 문제점 중 가장 우둔한 것이 영적인 존재이면서 물에 매여있다는 점이다.
물이란 피조물이오, 안건은 제조가 가능함에도 물에 얽매어 앓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 물에서의 해탈을 이루고 나면 30% 이상의 진도가 나갔다고 할 수 있다.
영계에의 진입은 어느 정도 물욕이 있어도 가능하나 그 이상은 전혀 불가하다.
물욕이 있는 상태 하에서는 영계 진입도 상당히 어렵다.
물에서의 해방은 안 쓰겠다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벗어난다 함은 마음에서 걸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인데 걸리지 않음은 어떠한 일에도
심지어 도둑을 당하고도 심적인 동요가 전혀 없을 정도의 선이라면 벗어났다고 할 수 있으나
이 단계를 넘어서 주의해야 하는 것은 얻어도 기쁨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 선계에 가고 싶다-선도스승님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28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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