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인류의 삶을 표현하는 선한 집
집과 정원은 우리 인간들의 영원한 테마입니다.
사람은 처음에는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먹고살 만하면 옷에 관심을 가지고,
나중에는 집에 관심을 갖습니다.
집은 몸을 담는 그릇이자 그 집에 살고 있는 한 인간의 모든 것을 표현하는 종합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仙인류가 살아야 할 선한 집은 먼저 작은 집입니다.
작은 집에서 살면 가구와 살림, 쓰레기, 에너지 등 모든 것을 줄일 수 있으므로
인간에게나 자연에게 꼭 필요한 일입니다.
가족 수에 비하여 큰 집은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작은 집이되 생태건축, 생태화장실, 빗물 활용 시스템 등 다양한 생태적 요소를 구비한 집이어야 합니다.
또한 선한 집은 건강에 좋은 집, 짓기 쉬운 집입니다.
건강에 좋은 소재여야 하고, 또 집 한 채 짓는데 온갖 고생을 해서도 안 됩니다.
집은 기운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잘못 지으면 자기도 모르게 기운이 솔솔 빠져나갑니다.
기적으로 사람을 생生하는 집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강철과 유리로만 된 집, 과도한 활토와 나무로만 된 집 등을 통하여
오행의 기운이 편중된 집과 가족 수에 비하여 큰 집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몸소 겪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 옛날 초가집이 참 좋은 집이더군요.
아궁이에 불 때고 바닥에 앉아 있으면 흙기운(土), 불기운(火)이 극克해 주니까 자궁(水)의 병이 없어집니다.
옛날 여인들이 부인병이 없고 건강이 좋았던 건 그래서였습니다.
지금은 다들 시멘트 집에 살기 때문에 생식기,싱장,방광 병이 많아지지 않았나 합니다.
외관 면에서도 초가집이 우리나라 옛날 집 중에서 제일 아름답더군요.
[ 2장 仙인류의 문화, 1절 仙한 의식주, 수선재, 2012년 10월, 156쪽 ]
'1. 선계수련 교과서 > 선인류의 삶과 수련(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순하고 소박한 삶 (0) | 2020.03.26 |
---|---|
仙인류다운 집살이 (0) | 2020.03.12 |
지구의 보호자로서의 의식주 (0) | 2020.01.20 |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 (0) | 2019.12.22 |
기쁨은 나누고, 슬픔은 스스로 감당하고 (0) | 2019.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