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선계수련 교과서/선인류의 삶과 수련(1)

지구의 보호자로서의 의식주

by 날숨 한호흡 2020. 1. 20.







지구의 보호자로서의 의식주





仙인류가 살아가는 곳은 의식주를 생태적으로 영위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인간에게는 지구를 지키는 '보호자'의 역할이 부여되어 있으므로

가장 기본이 되는 의식주에서 그것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지요.




우선 가급적 유기농 채식을 위주로 한 밥상을 실천해야 합니다.

육식을 위해 너무 많은 곡식과 물이 소비되고 있고,

가축들의 배설물로 지구가 비명을 지르고 있으며,

비위생적이고 비인도적인 양육과 도축방식은 더 이상 용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식사가 생활을 지배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너무 정성을 들이다가 식사가 주가 되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지요.

식사는 어디까지나 보조수단으로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간단하게 또 알차게, 두 세 가지만 가지고 조화를 이루는 식단이면 족합니다.




그 다음으로 옷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인간을 가둬놓는 옷이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지금 우리가 입는 옷들은 인간을 옷 속에 꿰어 놓는 옷이 주를 이루고 있잖습니까?

옷이 주인이고 사람이 종이 되는 옷을 입고 있습니다.

자연 소재로 만든 옷,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옷이 좋습니다.
















[ 2장 仙인류의 문화, 1절 仙한 의식주, 수선재, 2012년 10월, 155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