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은 나누고, 슬픔은 스스로 감당하고
복을 행한다는 것은 기쁨은 나누어 배가시키고 슬픔이나 안 좋은 일은 스스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타슈켄트에 사는 고려인들을 취재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어떤 소년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아빠는 러시아에 있고 엄마는 한국에 돈 벌러 가버려서 친척집에 맡겨져 있는 아이인데
얼굴 가득 웃음을 띤 환한 얼굴이더군요.
불우한 아이, 엄마 없는 아이와 단짝을 하면서 웃음을 주었습니다.
웃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닌데도 즐겁게 계속 웃는 것을 보면서 참 대단한 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아이는 이미 신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밝음, 기쁨, 희망의 과정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표정 하나만으로 그렇게 하는 아이입니다.
보는 사람마다 즐거워합니다.
에베레스트를 오르거나 목숨을 걸고 환경운동을 하거나 하는 거창한 일만이 신화는 아닙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웃음을 선사하는 것도 신화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2부 仙인류의 삶, 2절 죽음을 준비하는 일, 4. 나눠야 합니다. 수선재, 2012년 10월, 153쪽 ]
'1. 선계수련 교과서 > 선인류의 삶과 수련(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구의 보호자로서의 의식주 (0) | 2020.01.20 |
---|---|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 (0) | 2019.12.22 |
■ 정신의 나눔, 복福을 행行하는 것 (0) | 2019.11.11 |
일단 주면 상관을 말아야 (0) | 2019.11.05 |
돈을 잘 쓰는 방법 (0) | 2019.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