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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6권)

부끄러움2

by 날숨 한호흡 2018. 2. 27.







부끄러움2





사람은 항상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스스로 부끄러움이 있더라도 하늘에 부끄러운 일이 아니어야 한다.

하늘에 부끄러운 일이라도 인간에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어야 한다.




인간에게 부끄러운 일이라도 자신에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어야 한다.

인간의 운명은 때로 자신을 부끄럽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허나 자신에게 부끄러운 경우라도 이해가 가능한 내용이면 양해가 된다.




우주를 지탱하고 있는 가장 큰 원리 중의 하나는 이해이다.

이해는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힘이며,

이질적인 요소를 받아들여 녹이는 힘이고, 갈등을 삭이며 원력을 키우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이해 위에서 모든 것은 하나가 되며,

이 하나가 된 위에서 큰 진전이 있게 되는 것이다.

모든 행위에 부끄러움이 없을 수는 없다.

돌아보면 모드 것이 부끄러움이되 다만 이해가 가능한 부끄러움이어야 한다.




부끄러움 자체는 가장 순수한 인간 마음의 표현이자 양심의 다른 표현인 것이다.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21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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