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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6권)

부끄러움 3

by 날숨 한호흡 2018. 3. 16.







부끄러움 3





사람이 항상 부끄러움이 없을 수는 없다.

부끄러움은 자각에 의한 하나의 현상이며,

자기 존재에 대한 확인 방법 중의 하나이다.

부끄러움은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것에서부터 어떤 행동의 미진함에 이르기까지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루 미치게 된다.




자부심과 반대로 부끄러움은 또 하나의 발전 촉진 요소로서 인간을 진화시킨다.




부끄러움은 인간에게 자극을 줌으로써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며,

이 자극은 또 다른 발전의 원인으로 작용하며 인간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인간은 신과 같지 않아 많은 부족함이 있으며,

이 부족함을 발견 후 그 부족함을 보충하려는 노력이 상승 속도를 얻어 가속되므로

신의 경지를 넘어서는 것이다.




신의 경지는 보통 인간의 경지보다는 높으나,

자신을 발견하고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한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인간은 그 자체가 곧 우주이며 또한 도달 목표이기도 한 것이기 때문이다.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21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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