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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6권)

부끄러움1

by 날숨 한호흡 2018. 1. 29.







부끄러움1




사람은 항상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없고 나서 남에게도 부끄러움이 없어야 하며

나아가 천지와 우주에도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부끄러움이 없다 함은 죄가 없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며,

죄가 있더라도 뉘우칠 줄 알고 다시는 전철을 반복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뉘우침은 죄가 사해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발전적인 진행을 가능케 하는 방법이다.




인간은 잘하는 것보다 뉘우침으로 더욱 진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은 자신의 행위를 분석할 줄 안다는 것이며,

자신의 행위를 안다 함은 교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이미 발아하였음을 말해주는 것이고,

그 가능성이 있다면 성장시키는 것은 호흡으로 가능하다.




천지에 자연스레 널려 있는 기운을 자연 호흡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양이 일이라면

정신을 집중한 단전호흡은 천도 만도 될 수 있는 것이니라.

부끄러움을 발견하고 그 부끄러움을 알고 뉘우치고 반복하지 않음으로,

자신을 정제하여 부끄러움이 없어야 하느니라.

부끄러움은 부끄러워 할 일이 결코 아닌 것이다.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21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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