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으로 들라
어떻게 공부해야 합니까?
무심으로 들라
무심해서 어떻게 합니까?
아직은 잡념이 많다.
그 많은 잡념이 다 깨져나가야 한다.
잡념이 벗겨져 나가고 나면 새로이 공부할 길이 열릴 것이다.
잡념은 어떻게 정리합니까?
생각을 말아야 한다.
아무 생각도 말도록 해라.
정리는 가까운 인연부터 하고 먼 것은 저절로 정리되도록 해라.
가까운 것부터 정리하는 것이 순서이니 잊지 말도록 해라.
한번 정리가 시작되면 속히 해결이 가능할 것이다.
본성을 만나는 길은 멉니까?
그렇지 않다.
네가 마음먹기에 따라 지금 당장도 만날 수 있다.
본성과 나 사이에 먹구름이 계속 지나간다.
이제까지의 모든 수련을 버리고 단전에 의식을 집중하면서 무심으로 들면 된다.
무심으로 드는 것이 정법이니라.
그것이 심공이다.
본성이 나타나면 꽉 잡아라.
잘 나타나는 것이 아니니 놓치지 않도록 해라.
[ 선계에 가고 싶다-선도스승님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19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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