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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계에 가고 싶다

주변정리

by 날숨 한호흡 2017. 9. 2.





주변정리





스승님께서 돌아앉아 계신다.





저에게 무슨 잘못이 있었습니까?


간섭이 심했다.

타인의 수련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일이 가장 조심스런 일임에도 가타부타한 것이 잘못이다.




어찌하면 되겠습니까?


박(朴)의 수련법을 배워라.

너를 위해서라기 보다 앞으로 전수받을 사람들을 위해 배워야 한다.




다른 것은 어찌 해야 합니까?


그것뿐이다.

지금으로선 다른 것이 있을 수 없다.

행동 조심하고 수련만 하도록 해라.

언행의 파장이 일파만파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해라.




언제쯤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마음 공부를 더 해라.

마음이 맑아지면 저절로 통할 것이니 서두를 것 없다.

많이 좋아졌다.




공부의 실마리가 언제쯤 풀리겠습니까?


멀지 않았다.

마음먹기에 따라 당장도 가능하다.




이(李)는 어찌 해야 합니까?


놔둬라.

놔둬도 갈 것이다.

필요하면 물어볼 것이니 특별히 신경 쓰지 말고 물어볼 때만 가르쳐 주도록 해라.




제가 타인 수련지도와 관련이 있습니까?


관계는 있으나 주변이 정리되어 간다.

본인 수련이 바쁘다.




수련에 대해 도우들이 물어보면 어찌합니까?


관계를 정리함이 좋다.




어떻게 정리합니까?


따끔하게 "수련과 무관한 사이"라고 이야기해서 너에 대한 미련을 버리도록 해야 한다.

"나는 이제 수련 안하니 묻지말라"고 해라.




그들을 OO선원에 소개해도 됩니까?


안된다.

기맥이 다르다.

그들이 하는 수련과 OO수련은 상당한 수준에 오른 후에도 병행이 힘들다.

하물며 현재의 상태에서 다른 수련을 하게 한다면 현재까지의 것도 물거품이 될 것이다.

어느 정도의 진도를 익힌 후에 기본을 알고 난 후에 소개하도록 해라.

현재는 때가 아니다.














[ 선계에 가고 싶다-선도스승님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19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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