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은 집중
수련은 양적으로 하지 마시고 질적으로 하세요.
미련스럽게 양적으로 많이 하시는 게 아니라,
집중하여 수련하시고 평소 수련하지 않는 시간에는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십시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려고 하지 마세요.
항상 그때, 그 상황에 충실한 것이 도입니다.
잘 때는 자고, 먹을 때는 먹고,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세요.
잘 때조차 파장 맞추어 놓고 수련한다는 사람도 있는데,
잘 때는 다 놓고 푹 자야합니다.
학교 다닐 때도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정작 공부도 안 하면서 밤낮 책만 펴놓고 스트레스만 받고
학교 가서 수업 시간에는 계속 졸더군요.
수련은 시간보다 집중이 중요합니다.
즉 어느 정도 집중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어렵습니다.
공부도 50분 하고 10분 쉬는 것처럼 수련도 1시간 정도 하면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그럴 땐 10분 정도 쉬었다가 하세요.
수선재 기운 역시 하루는 강하게,하루는 부드럽게 되도록 조절하고 있습니다.
강하기만 해도 견디기 힘이 듭니다.
수련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가지시는 것 같아서 왜 그럴까 생각해 봤습니다.
학교 다닐 때 시험공부 안 하거나 숙제 안 한고 자면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심리 같습니다.
수련을 안 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꾸준히 하십시오.
재미로 하세요.
기운 받는 재미, 기운 타는 재미가 있습니다.
수련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정한 시간에 꾸준히 하시면 됐지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지 마세요.
특히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안 하다가 갑자기 불이 붙ㅇ,면 하루에 열 시간씩 하는 형태로 하지 마세요.
몸이 감당을 못합니다.
금식하다가 밥 먹기 시작할 때도 물부터 마시고, 주스 마셨다가, 죽 먹고 이렇게 단계별로 해야 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몰아서 하면 감당을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수련의 요령은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오늘 10분하면 내일은 20분, 모레는 30분 해야지 죽기 살기로 하지 마세요.
그것이 요령입니다.
수련이 어려운 이유는 '꾸준히'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피곤하니까 자고 내일 해야겠다'가 아니라
피곤해도 매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또 수련이 어려운 이유는 수련을 할 때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수련할 때는 최상의 상태여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쓸데없는 에너지를 쓰지 말아야 합니다.
내일 새벽에 수련할 예정이면 밤에 어떻게 지내야겠습니까?
그런 것을 조절하는 일이 어렵습니다.
수련은 이 두 가지 외에는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수련을 꾸준히 하는 것과 수련 시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생활을 조절하는 것만 되면
그 외에는 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매사가 수련 위주로 돌아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화나는 일이 있어도
'아, 수련을 해야 되는데 이런 상태로는 안 되지' 하고 털어 버리게 됩니다.
밥을 많이 먹고 싶다가도 '아, 너무 많이 먹으면 수련하는 데 지장이 있지' 하고 적당히 먹게 되고....,
매사가 그렇게 됩니다.
[내 인생은 내 뜻대로, 수선재, 2008년 8월 25일, 앉아서 우주까지, 1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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