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의 생활화
모든 상황이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다.
대개의 가르침은 불리한 상황에서 타개해 나갈 때 나타나게 되며,
유리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은 일부인 것이다.
모든 인간들이 평소 깨침에 들지 못하고 어떤 동기에 배움을 쌓아 그 결과로 깨침에 들게 되는바,
이 작은 평소 생활에서 그 동기를 만들지 못하면
계속하여 깨침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자신의 주변에서 찾아오도록 되어 있다.
수련 좀 한다고 해서 자신의 일이 순탄하게 풀리기보다는 그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수련으로 해결해야 할 일은 오직 수련이며,
수련 이외의 것은 모두 수련을 돕기 위한 보조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주체인 수련을 위하여 나머지 모든 것들은 동기 유발과 과정에서의 가속을 위한 자극,
고비에서의 채찍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생활에서의 요구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사실은 생각할 기회임을 알도록 하라.
타개 방법을 찾는 것이 곧 깨달음이니라.
알겠습니다.
평소 어려움이 생활화가 되어야 한다.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8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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