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일은 하늘에 등록된다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은 하늘에 등록이 된다.
그냥 등록이 되는 것이 아니라 분석되고 검토되며 자료로서 보관되는 것이다.
인간은 자체 내에 신성이 있어 인간의 본성 중에서 가장 성스러운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신성은 인간을 가장 깊게도 하고, 넓게도 하며, 높게도 하고, 고상하게도 한다.
인간의 이 신성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서 신의 신성과 구별되는 것이며,
상당히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하늘은 모든 면에서 공평하며 어느 인간에게는 신성을 주고 어느 인간에게는 신성을 주지 않는 것은 아니나,
인간이 자신의 노정에 발전을 서두르지 않으므로 신성이 녹슬고 해져서 빛을 발휘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자체로서도 존재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생기는 것이다.
신성은 연마하면 할수록 빛이 나는 것이며,
인간으로 있을 때 이 신성을 밝히고자 노력하는 자만이 자발(自發)을 할 수 있느니라.
알겠습니다.
인류에게 빛이 될 수 있도록 하라.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7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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