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覺)은 의지의 결정체

각(覺)은 의지의 결정체

인간의 의지는 태산을 움직이는 경우도 있으나,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것이요.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는 것이다.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함에도 되는 일은 없다.

된다면 그것은 타인의 뜻인 것이다.

인간은 의지로 인하여 이 세상에 빛이 됨으로써 귀감이 된다.

스스로 발광(發光)을 함으로 빛이 되는 일은 자신의 의지로 가능한 일이다.

자신의 의지가 있고 그 의지가 강화되며 강화된 의지가 광화(光화하는 것이다.)

극단적인 여러 번의 고비를 넘긴 후에 각(覺)이 오는 것이지

고비를 넘기지 않고 각이 오는 경우는 없다.

각은 의지의 결정체인 것이다. 의지는 인내의 결정체미며

인내는 한순간 한순간을 참고 넘김에 있다.

참되 바른 참음이어야 하는 것이다.

정인(正忍)은 각자의 필수 조건이며,

정인으로 이루어 내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느니라.

정인이다. 정인이니라.

알겠습니다.

정신으로 일관하도록 해라.

그리하도록 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7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