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6권)

남의 탓이 없다

by 날숨 한호흡 2016. 6. 28.





남의 탓이 없다




사람은 모두 자신이 해 온 결과에 따라 나가게 된다.

즉 지금까지 해 온 것들을 돌려 받으며 살게 되는 것이다.

나의 결과는 내가 돌려 받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받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내가 한 일에 대하여 그 결과를 내가 책임지는 것을 업이라고 한다.

업은 철저한 자기 책임주의요, 타인에 의해 내 영역이 침범당하지 않는다는 약속인 것이다.




따라서 사람은 자신의 일을 소신껏 추진할 수가 있으며,

자신이 이루어 낸 일의 결과에 대하여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가 있는 것이다.

자신의 일은 모두 자신에게서 시작되며 자신에게로 돌아오고,

이 흐름은 막을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것이다.




이 세상의 이치는 허술한 것 같아도 전혀 허술하지가 않아 한 치의 빈틈도 없는 것이다.

설령 남의 일의 결과를 내가 돌려받는 것 같은 생각이 들지라도,

다시 돌아보면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작든 크든 1%의 원인이든 99%의 원인이든 내게서 원인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내 책임을 알고부터 인간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다.




알겠습니다.




남의 탓이 없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82쪽 ]









'1. 선계수련 교과서 > 한국의 선인들(6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호흡 10회  (0) 2016.09.02
고비는 승패의 갈림길  (0) 2016.07.27
인간의 일은 하늘에 등록된다  (0) 2016.06.09
각(覺)은 의지의 결정체  (0) 2016.05.12
불가능은 없다  (0) 201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