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중 유혹

 

 

 

 

 

수련 중 유혹

 

 

 

오염된 영혼이 많다.

순수한 상태로 수련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수련은 수련 자체로서만 의미를 두고 이 수련으로 다른 것을 얻으려 함은

그 자체가 업의 해소가 아닌 업의 누적이 된다.

인간의 일은 인간의 일로 끝내라.

 

 

유혹에 이길 수 있도록 뿌리를 튼튼히 해라.

유혹이란 술(術)에 대한 것이 대부분인 바 인간으로 있으므로 필요한 것이 몇 가지 있을 수 있다.

자신에게 소용되는 것 몇 가지만 사용하면 된다.

술에서 빨리 깨려면 회음과 용천으로 계속 술 기운을 쏟아내면서

그 나가는 힘으로 백회로 정기가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

 

 

 

어찌해서 회음과 용천으로 뽑아내야 하는지요?

 

 

우리 몸에서 기가 가장 많이 나가는 혈(穴)은 회음과 용천이다.

회음은 정기와 탁기가 같이 쓸려 나가므로 탁기만 나가도록 막아야 하고,

용천은 탁기만 나가므로 막지 않아도 된다.

용천으로는 정기가 들어올 수 있으나 나가는 것은 탁기만 가능하다.

수련시 가능한 한 금욕을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회음으로는 정기와 탁기가 같이 나가기 때문이다.

 

 

 

 

 

 

 

 

[ 선계에 가고 싶다-영적인 스승님들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74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