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진도에 대하여
수련이 항상 잘 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잘 되고 때로는 잘 안되는데 잘 되고 잘 안되고는 여건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본인의 주변에 잘 되기를 원하는 움직임이 넉넉할 때는 수련 진도가 빠르고
안되기를 원하는 움직임이 넉넉할 때는 수련 진도가 느리게 되어 있다.
기가 너무 강하거나 약한 것도 수련상 바람직한 것은 아니며
본인의 뜻이 너무 강한 것도 넘칠 우려가 있어 바람직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저 성의만 가지고 임한다면 그 자체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금생의 인연이 어느 정도 완전에 가까울 때 주어지는 수련은 극함에 다다른 인내와 노력을 요구할 것이다.
마지막 관문은 항상 이제까지 겪었던 모든 것들을 종합한 테스트가 되고
여기에서 낙방하면 이제껏의 노력이 결실을 보지 못하고 다시 도전해야 하는 결과를 낳는다.
지금 중간고사 정도의 시험단계에 있다.
이 단계를 제대로 넘어가지 못하면 차후 유급하는 설움을 받아야 한다.
수련에 방학은 없다.
항상 수련에 임해야 하며 수련에 임하는 자세가 진지해야 한다.
수련의 목적이 치우치지 않는데 있으므로 현재 치우쳐 있다가도 차츰 바로 잡아져야 하는 것이고
흔들림의 진폭이 항상 미미해야 한다.
금번의 시험은 속히 중심을 잡았으니 차후 시험에서 통과할 수 있는 여력이 많이 남아 있을 것이다.
[ 선계에 가고 싶다-영적인 스승님들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7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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