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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6권)

성(性)과 본(本)

by 날숨 한호흡 2015. 2. 12.

 

 

 

 

성(性)과 본(本)

 

 

 

성(性)은 본(本)이고 본은 성이니,

이것에서 모든 것이 비롯되고 이것으로 모든 것이 결과되어진다.

한 가지 한 가지 새로이 시작되는 것도 알고 보면 모두 이 줄기에서 돋아나는 새싹과 같으니

새롭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이니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시작과 끝이 있고 마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이나,

모두 과정으로서의 마무리일 뿐이며,

모두 진정한 끝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니,

과정으로서의 참답고 진정한 끝은 오로지 '깸' 에 있는 것이니라.

 

 

이 끝은 또 다른 차원으로의 전이이며 이 세계에 또 다른 성인들이 있으니

이들의 일은 지상에서는 이미 끝났을 수도 있다.

성인(成人)은 성인(聖人)이며 이들은 이미 영계에서 평범한 일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이니,

깸으로 이들과 하나가 되어 인간의 일이 아닌 본성의 일에 참여하게 되고,

본성의 일로 다시 인간에 관여하게 되니,

온 우주에 하나밖에 없는 성(性)의 굴레에 진정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 하나는 모두를 뜻하는 하나요, 모두가 포함되는 하나이니,

이 하나에서 다시 모든 것이 시작되고 모든 것이 돌아오는 것이니라.

온 우주는 하나이다.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4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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