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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6권)

동료에 대하여

by 날숨 한호흡 2015. 4. 2.

 

 

 

 

 

동료에 대하여

 

 

 

김(金)은 어떤 사람인지요?

 

 

 

필요한 사람이다.

현재 상태에서 다리를 건네 줄 사람은 그 사람밖에 없으며,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의외로 많다.

문학에 있어서뿐 아니라 다른 면에 있어서도 그의 도움은 필요할 것이다.

 

 

모든 일이 사람이 난 후에 있다고 하나 사람이 있기 전의 일도 있으며,

사람이 있기 전의 일을 문학으로 묘사한다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영적인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이 영적인 도움을 얻기 위하여 수련은 필요한 것이며,

수련이 된 후에 사람이 있기 전의 사실들을 사실에 입각하여 기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기술은 마음 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며,

마음 먹었다고 하더라도 주변의 환경이 또한 마음대로 되어 주는 것이 아니다.

 

 

 

주변의 환경을 마음대로 하기 위하여는

나의 어떤 부분을 양보하여 더욱 큰 것을 얻어 낼 수 있어야 하며,

이 양보거리는 바로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 양보하여야 할 거리 중의 하나는 바로 나의 기술이다.

이 기술을 양보함으로써 천 배, 만 배 큰 것을 얻어 낼 수 있어야 하며,

이런 경우 목표로 한 것을 획득하기 위하여 큰 노력 없이 성공에 다가가는 길이 되는 것이다.

 

 

 

성공에 다가가는 길은 반드시 한 방향의 노력만이 아닌 까닭이다.

김(金)은 이 시점에서 가까이 해야 할 사람이다.

이쪽에서 한 개를 양보하면 두 개 세 개르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니,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 더욱 많은 것을 얻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얻어 낼 수 있는 것을 얻어 내는 것은 당연한 것 같아도,

그 당연한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기쁘게 버릴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니라.

필요한 사람이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5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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