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별 답사(2)
헤로도토스인들의 지구 이외의 각 수도장(산악 별 농사짓는 별, 휴양별)을 답사하였다.
헤로도토스는 세 개의 위성을 거느리고 있는데 첫번째는 산으로 구성된 별이며,
두 번째는 밭과 농장으로 구성된 별이고, 세 번째는 휴양지이다.
이 위성들 역시 인공별이나 천연적인 조건 중에서 가장 나은 조건만 구비하고 있는 것 같다.
생활을 하는 중에도 인공별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으며
조건으로 보아 따뜻한 봄날이 계속되는 듯한 기후로서 무릉도원이라고 할만 한 곳이다.
땅이 적당한 습도를 머금고 있어서 인공강우도 필요치 않았다.
하지만 인공강우가 필요하면 언제고 가능하도록 시설은 되어 있는 상태였다.
인공강우를 사용할 때도 여타 기후조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배려되어 있었다.
모든 것이 인위적으로 가능하였으나 그러면서도 자연의 조건을 흐트러뜨리지 않도록 되어 있었다.
(* 헤로도토스 원주민 *
보통 만화에서 보는 세균의 모양과 흡사하다. 손목 굵기 정도의 꼬리가 있으며
신발을 벗으면 두 개의 발가락이 있다.
허나 영적으로는 지구의 인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며 선하기 그지없다.
피부는 투박하고 두꺼우며 주름이 잡혀 있다.)
산으로 구성된 별은 헤로도토스인들이 수련시 사용하는 별이다.
지구와 달 정도의 거리에 있으면서 각종 식물이 번성하여 기적으로 너무나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여기에서 나의 수련이 승급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어느날 산악별의 M1 산 정상에 있는 T1 수련장에서 수련을 하고 있던 중 오늘은 뒷문이 열고 싶었다.
지구의 산 같으면 정상에 있는 산이니 뒷문을 열면 뒤쪽의 산 아래가 보여야 하나
그 뒤로 또 하나의 산이 있었다.
틀림없이 내가 들어올 때는 지금의 자리가 산의 정상이었음에도
뒷문으로 또 하나의 거대한 산이 보이는 것이다.
그 산의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거대한 구름다리가 놓여져 있었다.
뒷문으로 나와서 구름다리를 오른다.
다 올라가니 T2 수련장이 있었다.
수련장은 한 사람 정도가 호흡수련을 하며 기거할 수 있는 정도의 오막살이 초가이다.
헤로도토스 별에서는 식사가 필요치 않으므로 생활에 필요한 도구는 없었다.
누울 때 사용하는 목침 하나가 있을 뿐, 바닥도 왕골로 짠 자리로 되어 있다.
수련하는 사람에게는 더 없이 좋은 조건인 것이다.
어느 정도 호흡수련을 하여 몸이 가벼워지면 다시 뒷문을 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오늘도 뒷문을 열고 보니 또 다른 산의 정상이 보이고 그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구름다리가 있는 것이다.
틀림없이 내가 지금 있는 T2 수련장이 M2 산의 정상에 있었음에도 두 번씩이나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이것은 수련이 어느정도 되어도 항상 나보다 높은 곳이 있음을 알려 주어
방심치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았다.
뒷문으로 나와 다시 구름 다리로 오른다.
처음 올라갔던 M1 산에서 M2 산으로 올라 갈 때는 구름다리가 상당히 튼튼하였으나
이번에는 그 보다는 약한 구름다리다.
올라가 보니 M3 산의 정상에 T3 수련장이 있다.
점차 산으로 올라 갈수록 점점 나무도 없고, 풀도 없어진다.
이런 과정을 7~8 차례 겪으면서 보니 다리가 점점 가늘어 진다.
M5 에서 M6 으로 오를 때는 굵은 실 정도의 굵기였다.
M6 에서 M7 로 이동할 때는 가는 실 정도의 굵기여서 중심을 잘 잡지 않으면 오르기 힘든 정도다.
그런데 이번에는 M7 산의 T7 수련장에서 M8 산의 T8 수련장으로 오르려고
뒷문을 열고 내다보니 올라갈 다리가 없다.
가만히 살펴보니 거미줄 같은 다리가 있긴 있는데 너무 가는 나머지 보이기도 하고 안보이기도 하는데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가느다란 실이 햇볕의 반사에 따라 보이기도 하고 안 보이기도 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올라가기는 올라가야 할 것 같았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올라가니 그래도 올라갈 수는 있었다.
마음 속에 번뇌를 가지고는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 다리였다.
흔들림도 흔들림이거니와 마음의 무거움이 다리를 건너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다행이 이전까지의 수련으로 마음의 짐을 많이 덜어서 무사히 올라갈 수 있었다.
이것보다 더 가늘게 놓여진 M9 산의 수련장을 거쳐 M10 산까지 와서 뒷문을 열어 보니
이제는 더 이상의 산이 보이지 않았다.
마음의 무게를 검증받아 더 이상의 확인이 필요치 않은 단계에 다다른 것이다.
몸이 가벼워진다.
원래 기체(氣體)이므로 가벼운 상태였으나 그래도 약간의 무게는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무게가 없어진 것이다.
이제 산에서 내려다 보았던 항구에 가 본다.
항구에 아주 큰 배가 있는데 우주 기지라고 한다.
UFO는 생각으로 이동하며 우주인은 기계 감시만 한다고 했다.
구경이 끝나고 다시 UFO를 타자 우주인들이 내 껍질(몸)을 벗기고 빛으로 태우니
내 몸이 기화(氣化)된다.
이제부터는 아무 별에나 순간에 갈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물질은 그대로 통과할 수 있으나 별의 안쪽은 마음대로 지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곳의 시간으로 약 두달간의 수련을 마치고 귀환했는데 지구로 와 보니 겨우 하루밤이 지났을 뿐이었다.
밤새 다녀온 것이었다.
[ 선계에 가고 싶다-영적인 스승님들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3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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