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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계에 가고 싶다

하늘에서 관장하는 도 공부하는 사람

by 날숨 한호흡 2014. 3. 15.

 

 

 

하늘에서 관장하는 도 공부하는 사람

 

 

 

사람을 사귀는 일에 대해 여쭙고자 합니다. 이번 생애는 모든 인연을 정리해야 합니까?

 

 

아니다.

한번 사귀면 깊이 사귀되 아무나 사귀지 말라는 뜻이다.

세상 인연은 아무에게나 다 잘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잘 해줄 수 있는 인연이 따로 있느니라.

잘 해줄 수 있는 사람에게 잘 해줌으로써 나의 일은 끝나게 된다.

 

 

선악이 분명한데 모두가 구제받을 수 있는 대상은 아니다.

구제받을 수 있는 이는 금생에 인연이 따로 있으니 헛수고할 필요가 없다.

의술을 베푸는 것도 상대에 따라 다르니 악인을 구해서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라.

한 때의 동정은 정리(情理)상 필요하나 지속적인 약효가 나는 것은 아니니 삼가함이 좋다.

 

 

금생에 내게 돌아오는 것은 모두 전생에 쌓아 두었던 것이니

당연히 생각하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음으로 그 보답이 된다.

 

 

이제껏의 삶이 어떤 형태였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앞으로 오는 것이 중요한 것인데

모두 본인에게 달렸다.

하루하루 베푸는 마음으로 지내며 누구에게도 아낌없이 주고 지낸다면

돌아오는 것은 그 몇 배가 될 수도 있으나 얻으려고 노력한다면 구해지는 것은 없을 수도 있다.

 

 

구하려고 애써야 할 것은 도(道)에 대한 것 뿐이요.

그외의 것에 대해서는 가급적 삼가하는 것이 좋다.

도 중 최고는 양심이며 양심이 바로 서 있으면 어떤 일을 해도 거리낌이 없다.

 

 

애정은 가장 통제가 어려운 것인데 순리대로 행하면 걸릴 것이 없다.

모든 것이 공부를 위한 길이니 테스트에서 불합격되는 일 없도록 열심히 노력해라.

순간의 실수가 너무 튼 과오를 범하는 수가 있으니 작은 것이라도 최선을 다해라.

 

 

도(道)는 어디에서건 무슨 일을 하건 가능하다.

편한 것이 만사형통은 아니다.

어려운 가운데 더 많이 자란다.

나라와 겨레를 위해 더 많이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아라.

일신의 편안함보다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해라.

욕심이 없이 수련하면 매사가 순하게 풀리는데 욕심으로 수련하면 될 일도 안된다.

이미 모든 것이 수면안으로 들어온 때문이다.

 

 

강(姜)이 수련한 OO산은 원래 욕심이 많은 정기(精氣)이니

그 기를 받고 수련하면 욕심이 많게 되어 있다.

한번 욕심기가 들어가면 벗어나기 어렵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마음을 비우면 모든 것이 정상대로 보인다.

색안경을 쓰면 무엇이든 정상으로 보일 수가 없다.

 

 

수련도, 글도, 기회가 왔을 때 해야 한다.

때는 하늘이 주되, 잡는 것은 인간이 잡는 것이다.

잡는 것까지 하늘의 뜻은 아니니 열심히 살면 복받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세상을 살아가다가 못미치는 것이 있으면 노력은 하되 무리하지는 말아라.

내 것이 아닌 것은 무리해도 안된다.

안되는 것을 해놓으면 다른 일에서 펑크가 생긴다.

모든 기회 중에서 가장 큰 기회가 하늘공부 할 수 있는 기회이니 놓치지 말고 해야 한다.

 

 

인간의 미래는 인간이 안다.

하늘의 미래는 하늘이 안다.

하늘에 등재된 인간은 하늘 사람이라 하늘에서 관장한다.

하늘에서는 거짓이 통하지 않으니 순리대로 해라.

순리대로 행하면 큰 것을 얻을 수 있다.

 

 

 

[ 선계에 가고 싶다-영적인 스승님들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4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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