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은 과정
수련은 과정이다.
과정에서의 오차는 인정된다.
하지만 목표에의 오차는 만회할 방법이 없다.
목표에의 오차는 근본에의 부실이므로 수정하기에는 너무 많은 노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수정해도 정확한 방향이 잡히지 않는 것이다.
수련으로 가고자 하는 곳의 위치를 분명히 하고 수련에 임하라.
깨침은 그 자체가 역시 과정이다.
깨침의 너머에 있는 참의 세계에 들 수 있기 위해서는,
물론 깨침을 넘어야 하나,
깨침의 뒤에 더욱 큰 세계가 있으므로 깨침으로 우리는 또 하나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이다.
깨침은 진리의 문을 여는 열쇠인 것이다.
깨침으로 문을 열고 나면 극히 평범한 세계 즉 진리의 세계가 있는 것이다.
진리란 먼곳에 있지 않다.
깨침 역시 먼 곳에 있지 않다.
항상 함께 있으니 나누어져 있는 것이다.
이것을 모으고 합하여 하나를 이루는 것,
이것이 수련인 것이다.
벽을 헐고 문을 없애기 위해 수련을 하는 것이다.
성의를 다하라.
[ 한국의 선인들 3권, 수선재, 22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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